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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화옹지구 선정 철회하라"...오늘 화성시민 결의대회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2-24, 수정일 : 2017-02-24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 화성지역 주민들이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옹지구가 선정된 데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총력 저지를 다짐했습니다.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시.도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6일 국방부가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옹지구를 발표한 이후 화성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에 나선 것은 이 번이 처음입니다.

범대위는 앞으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매달 1회 집중집회, 릴레이 지역집회, 10만인 서명운동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군 공항 이전을 저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김혜진 화성시의회의 군 공항 이전 반대 특별위원장은 "국방부와 수원시는 더는 화성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고 화성시 동부와 남서부 지역주민 간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이전 계획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범대위는 오는 28일에는 국방부에 이어 수원시청 앞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군 공항 이전 반대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