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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상황 대비 TRS무전기 긴급통신망 구축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2-26, 수정일 : 2017-02-26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지진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지휘부 간 긴급통신망인 '경기도청 지휘관 그룹'을 구축하고 TRS무전기를 배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남경필 도지사가 주재한 '경주 지진 관련 대책회의'에서 일반통신 두절 시 활용할 지휘부 통신수단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TRS무전기는 휴대폰과 무전기를 결합한 디지털 무전기로, 일반통신망과 달리 산 정상에 설치한 기지국을 통해 교신합니다.

이 시스템은 지휘자 그룹 간 재난상황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그룹통화, 지정통화 등을 설정해 실시간 상황파악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지난해 11월 TRS무전기 40대를 구매하고 '경기도청 지휘관 그룹'을 설정해 외부인이 도청할 수 없는 암호화된 통신망을 구축했습니다.

지휘관 그룹은 도지사, 비서실장, 행정1부지사와 실국장 등 본청 17명, 북부청 8명, 수자원본부와 건설본부 각 1명씩, 재난안전본부장 등 재난안전본부 13명 등으로 짜여졌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