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경기도, 이혼위기 가족 상담서비스...3월부터 시행
경기 / 사회 구대서 (kds@ifm.kr) 작성일 : 2017-02-27, 수정일 : 2017-02-27
[ 경인방송 = 구대서 기자 ]
 

경기도는 이혼 위기 부부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해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이혼위기가족 상담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담대상은 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한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됩니다.

도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이혼여부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부부갈등 조정 지원 ▲양육비 등 상담 ▲미성년자녀 대상 부모 이혼 관련 심리적 지원 등을 제공합니다.

의정부지법의 '2015년 협의이혼 현황'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접수된 협의이혼 신청건 수는 9천264건이며, 이 중 28%인 2천591쌍의 부부가 전문가상담 대상으로 도는 예측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이혼건 수 11만 건의 77% 이상인 8만 5천 건이 협의이혼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이혼 부부 중 50% 이상이 미성년 자녀를 둔 상태여서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구대서 kd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