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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대형화재 고양터미널 또 화재…100여명 대피 소동
경기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2-27, 수정일 : 2017-02-27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3년 전 대형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고양종합터미널 건물에서 불이 나 시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27일) 오전 10시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건물 5층에 입점한 영화관 복도에서 불이 났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자체 진화됐습니다.

이날 화재로 영화관 이용객, 아웃렛 매장과 버스터미널에 있던 시민 등 약 100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영화관 복도에 있던 청소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 건물에서는 2014년 5월 지하에서 불이 나 9명이 숨지는 등 6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