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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3년 연속 흑자 달성...강도 높은 부채 감축 노력 가시적 성과
인천 / 경제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7-02-27, 수정일 : 2017-02-27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223억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경영 위기 탈출을 위해 강도 높게 추진한 부채 감축계획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이후 급격한 부채증가로 경영 위기에 내몰렸던 인천도시공사.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상황이 최근 강도 높은 부채감축 노력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23억 원이라는 성과를 내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영종하늘도시와 검단산업단지, 도화구역 등지의 토지 매각사업에서 약 1조 원의 토지 분양과 매각성과를 낸 덕분입니다.

연이은 흑자 달성과 함께 부채 규모와 비율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김우식 사장 취임 전 8조 원에 이르던 부채 규모은 최근 2년간 1조1천억 원을 감축하며 6조원 대로 낮아졌습니다.

부채 비율도 2014년 281%에서 245%로 줄어 행정자치부가 정한 목표 부채비율 범위 내로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 박의원 인천도시공사 홍보팀장]
"그동안 많은 시민들께서 도시공사 부채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하셨던 거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천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공사의 자구 노력으로 3년 연속 흑자를 이뤄냈고, 올해는 검단새빛도시 토지분양과 송도 자산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더욱 부채 감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올해 1조 5천600억여 원 매각해 1조 5천385억 원 회수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목표 달성의 핵심은 검단신도시 착공과 토지공급, 미단시티 내 복합리조트 착공 등입니다.

스마트시티 실패로 뭇매를 맞았던 검단신도시는 지난 24일 착공식을 개최하며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습니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은 적극적 토지리폼과 마케팅 활동으로 투자 유치와 매각 성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