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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원서 상습 음주운전자 구속... 인천서 기밀자료 빼돌린 대기업 협력업체 직원 입건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2-28, 수정일 : 2017-02-28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평택의 25t 탱크로리 차량에서 불이 나고 파주의 한 의류창고에서 불이 나는 등 어제 오늘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수원에서는 30대 상습음주운전자 구속되고, 인천에서는 기술을 빼돌려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협력업체 직원이 붙잡혔습니다.

배수아 기자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8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내 도로에 주차된 25t 탱크로리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27일) 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백석리의 한 의류 보관 창고에서도 불이 나 2시간 30여분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1층짜리 창고 1동 1천 800㎡와 보관된 의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천 7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날 당시 공장에 근무자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30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5일 새벽 2시 40분쯤 혈중알콜농도 0.143%인 상태로 약 2km를 면허 없이 운전하다가 검문 중이던 경찰에 단속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세 번째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지난해 12월 음주운전을 해 수원지방검찰청에 재판 중인 상태였습니다.

인천에서는 현금자동화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대기업 계열사의 협력업체가 제작도면을 빼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영업 비밀 유출 혐의로 모 대기업 계열사 생산과장 46살 B씨 등 이 회사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같은 혐의로 이 회사의 또 다른 협력업체 대표 48살 C씨 등 관계자 3명을 입건했습니다.

A씨 등 대기업 계열사 직원 3명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기기에 들어가는 모터를 납품하던 한 협력업체로부터 모터 제작도면을 빼내 2억 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C씨의 업체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인방송 경기총국에서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