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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환 미군공여지 개발계획안 발표...213개 사업 29조 투입
경기 / 정치행정 / 사회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2-28, 수정일 : 2017-02-28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경기도가 미군기지와 주변지역 개발 내용을 담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동두천 왕방산에 허브 테라피 단지가, 의정부시 용현동에는 운동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이 각각 들어섭니다.

한준석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는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개발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변경안에는 계속사업 98개와 신규 사업 115개 등 모두 213개 사업이 담겼습니다.

이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모두 29조2천115억 원이 투입됩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동두천시 왕방산 111만7천504㎡ 부지에 허브 테라피 단지가 건립되며, 상패동 99만㎡부지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대 부지에 운동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과 보조경기장 건립 계획 등도 새롭게 반영됐습니다.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는 애초 계획된 교육연구단지 대신 안보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됐습니다.

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발전종합계획변경안을 확정하고 다음 달 초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녹취/허천 공여지개발 팀장]

"이번 계획변경안은 도로교통, 관광인프라, 문화복지사업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도는 사업 촉진과 민자 유치 등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법과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경기도에는 전국 반환대상 주한미군 공여구역 54곳 중 96%인 34곳이 위치하며, 활용가능한 22곳 중 16곳에 대한 반환이 이뤄졌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