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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레이스 본격화... 선출일정과 경선룰 마련
경기 / 정치행정 한준석 (hjs@ifm.kr) 작성일 : 2017-03-13, 수정일 : 2017-03-13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해 차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각 당들은 속속 대선주자 선출 일정을 확정짓고, 경선룰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준석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각 당은 대체로 3월말부터 4월초를 목표로 자체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표를 마련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경합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3일 후보를 확정하고, 결선투표가 치러진다면 다음달 8일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250개 투표소에서 동시투표를 시작으로 호남,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ARS·순회투표를 실시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는 31일까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13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고, 16일 합동연설회를 개최합니다.

17일 예비경선이 이뤄지며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입니다.

예비경선 결과 상위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컷오프'됩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80%와 20%씩 반영하는 경선룰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기간과 투표소 수 등 세부 방식을 두고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이견이 이어졌습니다.

당 선관위는 오늘(13일) 경선 일정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지만 양측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어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유승민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합중인 바른정당은 오는 28일까지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하고 19일부터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토론회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호남을 시작으로, 영남, 충청·강원, 수도권 순으로 토론회를 열고 28일 서울에서 후보지명 대회를 개최합니다.

정의당은 이미 심상정 대표를 대선후보로 확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인방송 경기총국에서 한준석입니다.



한준석 hj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