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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일치한 인천 행정구역 일부 ‘변경’ ... 학익‧송도 '나중'
인천 / 정치행정 / 사회 한만송 (mansong2@ifm.kr) 작성일 : 2017-03-14, 수정일 : 2017-03-14
[ 경인방송 = 한만송 기자 ]
(앵커)

행정 구역과 주민 생활권이 다른 인천시 남구와 남동구, 동구의 일부 행정 구역이 변경돼,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불일치했던 행정 구역을 변경하는 ‘인천시 남구와 남동구, 동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규정’이 오늘(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한만송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4일) 행정 구역과 주민 생활권이 다른 인천지역 3개 자치구의 관할 구역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인천의 행정 구역을 조정하는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 안을 지난 해 입법 예고했습니다.

행정구역이 조정됨에 따라 KT인천지사는 남동구에 완전히 편입되게 됐습니다.

KT인천지사 건물은 남동구에, 주차장 일부는 남구에 속해 지방세 신고와 납부를 매번 두개 구로 분리 처리됐습니다.

남구와 동구로 분리된 도원역 역사 주변도 동구로 일원화돼, 시설관리 등이 쉬워질 전망입니다.

동구 대헌학교 주변은 동구와 남구로 나뉘어져 주소가 이원화되는 등의 불편이 따르다 이번에 조정됐습니다.

행정구역 조정은 대통령령이 공포되고 10일 후인 3월말쯤 해당 기관이 조례 개정과 각종 서류 정리 등의 절차를 이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천시는 용현 학익지구와 송도역세권 지구에 대해선 다음에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두 지역은 모두 경계 조정에 따른 주민들의 이해가 상반돼,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행정구역을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한만송입니다.

한만송 mansong2@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