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번에는 경기지역 관전포인트입니다.
전국 최대 선거인 수를 보유한 경기지역의 현 정치구도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중심의 '양당 체제'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바른정당의 분당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약진으로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입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천25만8천287명.
이달 11일 기준 경기도 선거인 수입니다. 50% 이상 득표 여부는 최대 관심입니다.
16.17.18대 대선 모두 50% 이상 득표자가 당선되는 '등식'이 성립됐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50.6%, 이명박 전 대통령은 51.8%, 박근혜 전 대통령은 50.4%를 경기도에서 득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윱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은 또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유 후보의 지지율은 바른정당의 지지율과도 연계돼 향후 남경필 도지사의 재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소수당에 불과한 국민의 당이 경기도에서 '몸집불리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국민의 당 경기도당은 상승세를 타고있는 안철수 후보를 통해 당세와 외연 확장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1천200명 규모의 신규 당원을 영입한 데 이어 전날에는 안산지역 여야 정당인 300 여명이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습니다.
현재 도내 국민의당 소속 기초단체장은 김윤주 군포시장 단 1명이며, 국회의원은 이언주.이찬열 의원 등 2명에 불과합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