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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해경 부활시켜 인천에 본부 두겠다"
인천 / 정치행정 고광진 (goodluck7@ifm.kr) 작성일 : 2017-04-20, 수정일 : 2017-04-20
[ 경인방송 = 고광진 기자 ]

(앵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이 최근 중앙당과 협의되지 않은 해경부활 인천환원 공약을 내세워 논란이 있었는데요.


인천지역 첫 유세를 나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경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천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지난 12일 대선 공약을 발표하며 '해경 부활과 인천 환원'을 핵심 추진 공약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인천시당은 당시 홍준표 대선후보와 협의되지 않은 공약을 발표해 논란이 있었습니다.


인천시당은 공약 발표 후 “해경 부활과 인천 환원과 같은 문제는 대통령 후보로서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실제 한국당 시·도 정책공약집에는 ‘해경부활과 인천환원 검토’라고만 명시돼있어 공약 실현은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오늘(20일) 첫 인천표심몰이에 나선 홍 후보는 경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을 부활하고 인천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세월호 사건 때 해경이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안 나서고 침몰하는 세월호 주변을 뱅뱅 돌다가 끝이 났거든요. 국민들이 분노를 했어요. 해양경찰청을 독립적으로 부활을 우리가 할 겁니다. 그리고 본부를 인천에 둬야 되겠죠.”


그러나 현재 해경을 부산으로 가져가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


인천을 찾는 다른 대선 후보들도 해경 부활과 인천 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경인방송 고광진입니다.



고광진 goodluck7@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