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1-02
- 안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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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mp3="http://www.ifm.kr/wp-content/uploads/2017/12/MnJep.mp3"][/audio]
<경기도의 대표소리> - 6화, 안양 공판장 경매소리
시그널 M ↑↓ / 타이틀
인서트 (11. 멀리서 녹음 / 경매 들어가기 전 분위기 낼 수 있는 소리)
해설
어둠이 짙은 새벽 2시.
매서운 겨울 추위를 잊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들기 시작합니다.
인서트 (07. 경매시작 / 시작한다는 소리 살려서) + 본격 경매소리)
해설
안양농산물공판장에서 채소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경매를 주도하는 경매사의 알 수 없는 소리가 이어지고
좋은 물건을 사기 위한 도매상들의 눈치싸움이 시작됩니다.
(소리 더 듣고)
흥을 돋우는 경매사의 소리는 계속되고
물건이 판매될 때마다 보조인이 낙찰을 알립니다.
이제는 경매도 전자식으로 진행되지만,
여전히 경매를 주도하는 것은
경매사의 소리와 흥입니다.
(소리 위로)
"지금 저희 공판장도 다른 시장, 경매사들에 비해서 약간 젊은 편에 속합니다. 책임자분들은 좀 연세가 있으시고, 주 경매사들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젊은 쪽으로 점점점 세대교체가 되어가고 있고요~"
해설
시끌벅적한 풍경 대신,
간단한 버튼으로 경매방식이 바뀐 것처럼,
공판장의 대표적인 소리 역시,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장의 활력만큼은 변함이 없겠지만,
풍경과 소리만큼은
늘 시대에 따라 변해가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경기도의 대표소리, 새벽을 여는,
안양농산물공판장의 소리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경인방송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