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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소리> - 6화, 논매는 소리

인서트 (#01. ‘논매는 소리’/30“~)

지금 들으시는 소리는 화성두레농악보존회가 부르는

‘논매는 소리’입니다. 소리가 맑고 깨끗하죠?

(소리 더 듣고)

앞에서 소리를 주면 ‘얼얼얼 상사디야’ 뒷소리가 흥으로 받습니다.

인서트 (#안병선 보유자 인터뷰 / 00‘00... 5‘30“~)

“호미로다가 모 길러 놓고 김매러 들어가는 소리야.... 호미 가지고 한 20~30명 두레패들이 죽 들어가면서 사이사이 풀 있는 거를 호미가지고 엎어서 뒤로 헤치고... ‘여보시오 농군님들’ 이런 소리를 계속해요... ”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안병선 이사장의 말입니다.

(소리 더 듣고)

인서트 (#안병선 보유자 인터뷰 / 5‘30“~)

“옛날에 논바닥 다 매려면 이 소리도 끌어다 하고 저 소리도 끌어다 하고.. 목청 좋고 소리 좋은 사람이 술 한 잔 먹으면 농사꾼들은 그런 게 있잖아요. 잘 매는 사람 앞에서 가면 쫓아가는 거예요.”

지역마다 김매는 소리는 있지만

화성두레소리처럼 조금씩 또 달라서 이렇게 새롭네요.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사라질지도 모를 소리,

그 소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기도의 소리’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그리고 경인방송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