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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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7-12-04
<1부>
케이윌 / 선물
레드벨벳 / peek - a- boo
**맛있는 퀴즈, 꺼내 먹어요
산E, 레이나 / 달고나
인피니트 / 내꺼하자
터보 / 뜨거운 설탕
**책방언니의 책바구니
--- 바구니 속 책 : 섬에 있는 서점, 중쇄를 찍자
빅베이비 드라이버 / 홍예문의 밤
한희정 / 우리 처음 만난 날
<2부>
박효신 / 야생화
이선희 / 나 항상 그대를
장철웅 / 서울 이 곳은
IZI / 응급실 (임강현님 신청곡)
**오늘의 한 장
정은지 / 하늘 바라기 (9929님 신청곡)
강수지 / 혼자만의 겨울 (2418님 신청곡)
**마음에 새겨진 한 줄
하나도 힘들지 않다는 말은
사실, 너무 힘들다는 말과 같다.
그냥 훌훌 털고 넘길 수 있는 정도의 힘듦이면
앓는 소리라도 내며 다른 이에게 의지할텐데
너무 힘들면 누군가에게 기대려다
중심을 일고 넘어질 것만 같아서
내 속마음을 꽁꽁 숨기게 된다.
그냥 가야만 하는 때가 있다.
아무리 험난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흘러가는 시간에 내 몸을 아끼며
이 아픔이 어서 지나기를
묵묵히 기다려야만 하는 때가 있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나아갈 수 없고
뒤로 물러서고 싶지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게
얼마나 숨막히는 일인지 알고 있을까
가끔은
내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에게 함부로 조언하는 사람들이 밉다.
답을 몰라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답을 알아서 답답할 때도 있다.
답이 없어서 답답할 때도 있지만
답이 있어서 답답할 때도 있다.
흔들리는 모습을, 이 약한 모습을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다.
나는 씩씩하게 잘 견뎌낼 거니까.
좋은 날이 곧 올테니까.
조유미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中
9와 숫자들 / 눈물 바람
서영은 /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알렉스 / 화분
**축하합니다~
1338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