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오헤드는 사실 아직도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최근 앨범들은 거의 못 들어봤고요… 저의 신청곡은 1995년 2집 The Bends로 부터입니다. 

Radiohead - My Iron Lung

아마도 3집 OK Computer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평도 가장 좋을겁니다. 아마도 그 앨범 부터 아트록 성향이 되면서 래디오헤드=우울함 이라는 공식이 완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우울함 보다는 어느 정도 다양성이 있었던 2집을 더 좋아했습니다. 이 앨범이라고 해서 그리 신나고 밝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잘 알려진 Fake Plastic Trees나 High and Dry와 같이 멜로디가 쏙쏙 들어오는 곡들도 있고, 지금 신청드리는 이 곡 처럼 신나게 한번 지르는 곡도 괜찮습니다.

이 앨범 해설지도 우리의 디제이 우디님이 직접 쓰셨군요.  “보다 확실한 자기 색깔과 자신감이 가득한 두번째 앨범” 그 때 쓰신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