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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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72
- 작성일 : 18-01-12
<1부>
이하이 / 손 잡아줘요
김동률 / 답장
**맛있는 퀴즈, 꺼내 먹어요
하찌와 애리 / 차라도 한 잔
써니힐, 윤현상 / 추워지니
서태지와 아이들 / 너와 함께 한 시간 속에서
이덕진 / 내가 아는 한 가지
태양 / 눈,코,입 (임어진님 신청곡)
이선희 / 인연 (0697 신청곡)
<2부>
박효신 / 눈의 꽃 (박달도령님 신청곡)
거미 / 어른 아이
공일오비 / 수필과 자동차
**오늘의 한 장
라이어밴드 /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돈보스코님 신청곡)
**깜짝퀴즈
박보람 / 혜화동
**마음에 새겨진 한 줄
나는 지도 그리기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댁으로 찾아가고 싶은데요. 대강 지도를 좀 그려주시면...”
하는 말을 들으면 신나서 쓱쓱 그린다.
그러니까 버스에서 내리면~
여기에 커다란 해바라기가 피어 있거든요.
그 옆에 대문이 이렇게 생긴 게 있는데
그 앞을 곧바로 지나서 간판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서...
하고는 하염없이 자세하게 그려 넣는다.
글씨도 잘 쓰고 못 쓰고가 있듯,
지도를 그리는 데도 역시 잘 그리고 못 그리고가 있다.
서툴게 그린 지도란 그야말로 재앙이나 다름없다.
못 그린 지도의 3대 요소를 항목별로 요약하면 이렇다.
- 균형이 잡혀 있지 않다.
- 기억이 선명하지 못하다.
- 포인트가 빠져 있다.
이런 지도를 들고 미지의 땅을 걷는 날에는
도무지 짜증이 나 견딜 수 없다.
혼자였으니 망정이지
만약 콜롬버스였다면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키고도 남을 것이다.
평소에 늘 하는 생각인데
펜글씨 교실이니 서예 교실이니 하는 곳이
이렇게 세상에 널렸는데
그중 한 군데쯤은 ‘지도 그리기 교실’이란 곳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 코끼리 공장의 해피엔드 中
윤종신 / 동네 한 바퀴
FT아일랜드 / 사랑앓이 (리즈님 신청곡)
여행스케치 / 좋은 친구들
이재훈(쿨) / 사랑합니다
**축하합니다~
6027, 6552, 카타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