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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가습기살균제 특위, 옥시 현장조사에서 책임회피 질타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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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569
- 작성일 : 16-07-27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 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꾸려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가습기 특위는 오늘(27일) 오전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옥시·현 RB코리아) 본사에서 옥시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 이번 사건에 대한 옥시의 책임회피 의혹과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의 개입 여부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우원식 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기업이라는 신뢰 덕분에 (가습기 살균제 제품 가운데) 옥시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며 "한국 정부의 1·2차 조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된 221명 중 181명이 옥시 제품을 사용한 분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위 위원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다른 가습기 살균제 판매업체인 헨켈홈케어코리아도 자사 제품 성분을 자세히 모른다던 입장을 하루 만에 정정했다"며 "굳이 옥시 현장조사에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거짓말을 영원히 숨길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기 살충제 홈키파 제조업체 헨켈홈케어코리아는 당초 자사가 2007년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메틸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계열의 원료를 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