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시사토픽
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여당, 공천심사때 '우선추천' 총량 20%로 제한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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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40
- 작성일 : 16-08-01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앞으로 공천 심사에 적용할 수 있는 우선추천 지역의 총량을 전체 선거구의 20%로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추천 지역은 당초 여성과 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 배려와 일부 취약·약세 지역에 대한 우수인재 영입을 통해 선거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20대 총선때 도입됐지만, 여전히 계파 패권주의에 따라 악용되는 폐해가 적지 않았다는 비판론이 제기돼왔습니다.
지상욱 비대위 대변인은 오늘(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우선추천을 통한 공천은 전체 선거구의 2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의 경우 현행 253개 선거구를 기준으로 하면 우선추천 대상은 50개를 넘을 수 없습니다.
또 이들 우선추천 지역에 대해 후보자 선정 사유를 공개하고 국민공천배심원단이 적부심사를 실시하도록 해 심사에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이밖에 중앙당 산하에 법률자문위원회와 온라인정당위원회를 신설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청년·여성 최고위원이 각각 청년위원장과 여성위원장을 겸직하도록 하는 등의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