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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정부,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 제출…재산 20억원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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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799
- 작성일 : 16-08-01
박근혜 대통령은 1일 김재형(51·사법연수원 18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임명동의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는 서울대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법조계를 짊어질 후학들을 양성하는 데 매진해 왔다"면서 "온화한 인품과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로 학생들을 지도함으로써 수많은 제자들로부터 무한한 존경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국민의 권익 수호와 기본권 보장에 대한 의지, 사법 정의와 재판의 독립성에 대한 깊은 관심과 뚜렷한 철학을 갖고 있다"면서 "대법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 임실 출신인 김 후보자는 명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92∼1995년에는 서울지법 서부지원(현 서울서부지법)과 서울지법(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로 재직했고, 1995년부터 서울대 법대로 자리를 옮겨 21년 동안 민사법을 연구하고 강의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 20억4천550만8천원의 재산 내력을 신고했습니다.
이 밖에 장남은 '재산없음'으로, 장녀는 1천26만5천원의 예금을 각각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