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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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7-11-13
킹 크룰(King Krule)의 두번째 앨범 [The Ooz]
데뷔 앨범 [6 Feet Beneath the Moon]은 새로운 음악 아이콘의 출연을 알렸다. 2013년 그의 19살 생일에 발매된 앨범은 인디 록을 기조로 다크 웨이브, 포스트 덥스텝, 소울, 힙합 등을 도입해냈고 이는 마치 재즈처럼 흘러갔다. 사람들은 톰 웨이츠(Tom Waits)나 이안 커티스(Ian Curtis), 닉 케이브(Nick Cave), 쳇 베이커(Chet Baker)와 갱스타(Gang Starr) 등을 언급하며 이 소년을 정의했다. 하지만 이런 비교들이 크게 의미가 없을 만큼 킹 크룰은 독창적인 스타일과 자신만의 어두운 세계관을 만들어왔다.
성공적인 데뷔작 이후에도 그는 여러개의 가명을 사용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혔고 2015년에는 본명 아치 마샬(Archy Marshall) 명의로 [A New Place 2 Drown]을 발표했다. 그리고 4년 만의 킹 크룰 명의의 신작 [The Ooz]에 대한 사항들이 흘러나왔다. 본 작 역시 로큰롤과 블루스, 재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들을 새로운 형태로 승화시켜낸 신비하고 독특한 작품이 됐다.
앨범 커버는 비행기 구름을 담고 있는데 이는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의 브람스(Johannes Brahms) 심포니 커버들을 연상케 한다. 커버 아트워크는 그의 친형인 비주얼 아티스트 잭 마샬(Jack Marshall)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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