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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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1-12-25
지난주의 캐롤 신청곡 감사드립니다. 그 긴 곡을 다 들려주셨네요. 뒷부분 짤릴 각오를 했었는데 온전히 끝까지 잘 들었습니다. 정말 황송하군요.
오늘의 신청곡은 Journey 입니다. Journey는 대중적으로는 1981년 Escape 앨범, 1983년 Frontiers 앨범이 최고의 전성기 였을 겁니다. 그 당시 곡들은 참 버릴 곡이 없는데요, 그 중에 Escape에 있는 이 곡을 신청합니다
Journey - Stone In Love
이 곡은 싱글로 발매된 히트곡은 아니어서 방송에서 자주 들을수 있는 곡은 아니지만, 저니의 라이브 공연에서 자주 선곡되었던 곡 같고요, 저니의 많은 컴필레이션 음반에도 수록되어있는 숨겨진 명곡입니다. 뒷부분에 닐션의 기타 후주도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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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그냥 잊혀지기엔 아까운 곡’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거 같습니다. 사실 요 시리즈는 제가 그 동안 신청드리고 싶었던 곡들 중에 이런 저런 이유로 빠뜨렸던 곡들을 채워 넣으면서 정리하는 시리즈였습니다.
제가 올해 1월부터 여기에 매주 신청곡을 드리기 시작했으니까 이제 거의 1년... 이것으로 대충 저의 한풀이는 마무리가 되는 것 같네요. 요즘 방송에서 거의 듣기 힘든 노래들을 중심으로, 제가 만약에 방송국 PD나 DJ라면 반드시 틀고 싶었던 곡들, 어떻게든 국내 방송의 선곡 리스트에 남겨서 이런 곡들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었던 곡들이었습니다. 한 곡도 빼놓지 않고 다 틀어 주신 성우진 DJ 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방송이 어디 있나요…^^)
그렇다고 다음주부터 신청곡을 안할건 아니고요^^ 앞으로는 좀 범위를 넓혀서 좀더 다양한 주제로 신청을 드릴까 합니다. 가끔은 제법 많이 알려진 노래도 신청하고요… (저, 요즘 노래도 제법 들어요. 클래식, 가요, 심지어 일본 노래도 좋아하고요...) 그렇다고, 갑자기 신청곡 스타일이 많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지만.
어쨌든 모두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요. 그럼 다음주에 또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