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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인사이드 김경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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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없는 효자아들..ㅠㅠ
  • 블루하트
  • 댓글 : 1
  • 조회 : 1,442
  • 작성일 : 22-01-06

옥디님 안녕하세요.. 간간히 청취하던 저인데요..오늘은 회원가입도 했네요..
벌써 올해로 제나이 52살..ㅠㅠ
어찌 이리도 잘가는지요..ㅎㅎ..얼마전 제 친구가 승선권을 받았다구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요..
내심 부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사연보내구 받아 볼라구 신청합니다~~
제겐 효자상이라도 줘야할꺼 같은 제 남편이 있죠..
20년을 3대가 같이 살다가 1년전 분가를 했어요..그래서인지 부모님에 대한 애듯함이 남다르더라구요.
매일 전화해서 안부 여쭤보고 일주일에 두어번은 찾아뵙고 밥두 먹구 수다도 떨다가 오죠..온갖 시댁집안일에 남편은 매일 출근하다시피 한답니다. 맛난거 있으면 사가지고 들러서 집에오곤 하죠..ㅠㅠ..다시 시댁으로 들어가는게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ㅋ
첨엔 넘 그런 남편보기가 넘 힘들엇는데..이젠 아이들이 성인이 되다보니 아이들이 보고 배우는게 많은거 같더라구요..
이런 제 남편에게 승선권을 선물하고 싶네요..날 따뜻해지면 부모님과 함께가면 남편이 더 좋아할꺼 같네요..
오늘 하루도 옥디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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