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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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01-24
안녕하세요 성우진님 애청자분들
올해 신년계획 중 하나인 음악여행 게시판 신청곡 참여 3번째 곡이네요.
좀 고민을 하다가 몇몇 밴드가 떠올랐는데 일단 기존 신청했던 뮤지션 제외, 요근래
방송에 나온 밴드 제외했고 아무래도 장르에서 1등? 혹은 타방송에서도 자주 나오는 메이저급
밴드보다는2등 혹은 알려지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덜 나오는 밴드와 곡으로 골라봤습니다.
근래 건즈앤로지스 vs 본조비 대결코너를 듣다가 건즈앤로지스 1집도 생각나고 그러다가
하마터면 건즈에서 활동을 계속했으면 어떤 삶을 살게 되었을까 하는 LA Guns 를 골라봤습니다.
아무래도 건즈앤로지스처럼 메가밴드가 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밴드야 말로 이름처럼
한때 국내에서도 많이 불렀던 LA Metal에 딱 맞는사운드와 멜로디 그리고 특히 필 루이스 보컬은
그야말로 엘에이 메탈 자체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학창시절 LA Metal이라는 미국인들은 잘 사용안하는
그단어에 부합하는 사운드를 추구한 밴드 같습니다.
중학교때 1집 LA Guns를 친구가 미국 수입 cd를 빌려줘 테이프에 녹음해서 열심히 듣고 좋아했는데
음악적 완성도는 2집 cooked and loaded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권총이 그려진 유명한 자켓도 빽판
가게로 유명한 세운상가에서 봤던 기억도 나고. 여러 좋은 곡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곡 I wanna be your man 신청합니다.
인트로 기타리프부터 약간끈적하고 우울함이 느껴지는 필루이스 보컬까지
정확히는 헤어메탈이 맞겠지만 웬지 이 곡들으면 LA Metal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감성을
한밤 애청자분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성우진님 애청자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독일애청자 음악여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