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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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03-07
안녕하세요 성우진님 그리고 애청자분들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이번 주는 사실 예전부터 신청 생각은 했었는데 좀 주저했던 뮤지션곡을 용기내어? 신청해봅니다.
주저했던 이유는 보라톡 애청자분들이 주로 팝성향곡보다는 아무래도 헤비한 곡을 좋아하시는 점도
있지만(물론 팝이나 발라드등 다양하게 듣는 분도 계시지만) 혹시 경인방송 자료실에 없는 음반을
신청해서 제작진분들과 성우진님이 번거롭게 찾으셔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나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80년대 미국 그리고 일본등에서는
짧은 기간이지만 상당히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었던 뮤지션이라 혹시 해서 신청해봅니다.
Charlie Sexton 입니다.
데뷔 당시에는 파격적인 스타일과 멋진 외모로 주목을 받았고 특히 국내에 비해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80년대 감성과 약간 당시 성공한 뉴웨이브 느낌이 나는 1집과 달리 2집 이후부터는 정통 락 그리고 이후
밥 딜런 밴드 기타리스트로 발탁되어 함께 공연하기도 합니다. 사실 1집에서 화려한 비쥬얼때문에 뛰어난 기타실력과 작곡능력등이 덜 부각된 느낌도 있고, 제 기억에 텍사스 출신이 아니고 LA 나 뉴욕출신이
였으면 더 크게 성공했을거라는 글도 본 것 같네요.
참고로 Ethan hawke의 비포선라이즈로 유명한 Richard Linklater 감독의 수작 Boyhood에도
Ethan hawke 친구이자 뮤지션으로 잠시 등장합니다.(Linklater 감독, ethan, charlie 모두 텍사스 출신이여서 친분이 있는듯합니다.)
1,2집 모두 좋지만, 아무래도 저에게는 예전 음악동아리 선배형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그리고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곡인 데뷔앨범의 Beat's So Lonely 가 좋을듯 해서 신청합니다.
혹시 노래가 좋으신분들은 뮤직비디오도 추천드립니다. 흑백영상에 영화 럼블피쉬 시절의 젊은 맷딜런을 연상시키는 멋진 외모의 Charlie sexton 여러번 감탄하면서 봤던 뮤직비디오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일에서 음악여행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