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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의 행복한가요
진행 김소영, PD 안병진
상준디제이님의 요청에 의해, 제가 쓴 작사곡 <가을 눈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방송 중에 제가 쓴 작사곡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제가 봐도 비 오는 날 생각해서 썼던 <가을 눈물>이란 작사곡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절> 그대여 왜 자꾸 내 마음 속에서 맴도나요? 나 그대 잊으려 저 멀리 당신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살아요.

그대여 아직도 기억하는 건가요? 그대의 사랑스런 애칭이 너무 맘에 들어요.

그대가 나한테 로미오라고 하면 줄리엣이라고 내가 답했던 그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도 알잖아요. 나 원래 무덤덤하게 표현을 많이 하지 않는 걸.

그래요,나도 그대 사랑했어요. 그대의 그 귀여운 춤도 내겐 모든 세상을 갖는 느낌이었는데 그대가 없으니 허전하네요.

그대의 빈 자리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어요. 그 어떤 사물도 대체 못하죠.

나 아직도 기억해요 그리고 난 믿어요,그대가 내게 결혼해달라고 청혼한 것이 돈 때문이 아님을, 하지만 우리 어머니의 극심한 반대로 헤어져야만 했죠.

그대 보고 싶은데 그댄 내 곁에 없네요. 그대와 단 둘이 파티장에서 춤추던 때 기억하나요?

그대의 눈동자가 내겐 진실만을 말했어요.

<HOOK> 어머니는 그것을 당신의 그 순한 마음을 자꾸 돈 욕심이라며 거부했어요. 사랑에 왜 직책이 중요한가요?

우리 둘만의 시간도 어머니의 따가운 눈총에 구속된 것을 내 머릿속엔 온통 그대 생각뿐인데,그대 내게 돌아올 방법 없나요?

내겐 그대의 주소도 없는걸요.마음 같아선 당신을 구하러 그 멀고디 먼 강을 헤엄쳐 재회하고 싶지만,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아요.

<2절> 어쩌면,우리는 견우와 직녀처럼 오작교 같은 것을 만들어야 할지 몰라요. 그대는 내겐 아니 그대의 눈동자가 내 머릿속을 맴돌아요.

그대가 처음 나에게 말 건 날부터 운명임을 직감했어요. 우리의 추억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그대 하나 때문에 내 맘의 갈피가 잡히지 않네요. 나 당신 몰래 눈물 흘렸어요.

그 눈물은 닭똥 같은 눈물보다 폭포수 같이 흐르는 눈물이에요.

가을 눈물이 풍성하게 나오지만, 겉으론 흘리지 않아요. 내 마음 속으로 흘리죠.

그대에겐 정말 미안해요. 나도 사정이 있었어요.

내가 그대에게 나무 같은 존재가 되지 않았어요. 그대는 늘 나에게 꽃이었지만........... 지금 이 순간, 저 멀리 있는 강가까지 찾아가 그곳에서 미안함의 눈물 흘려요.

우리 다시 만날 날 있길 바라지만, 늘 그대는 아니 그대는 늘 나에게 귀여운 꼬마숙녀였어요. 그대가 비록 나보다 6살 많지만,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현생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후생엔 둘 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가 되어 이루어 보아요.

그대와 함께한 그 감정마다 사랑의 씨앗이 커진걸요. 걱정되네 그대가 나보다 더 서럽게 울었을까봐

나는 폭포수 같은 눈물 흘렸지만 그대는 폭포수보다 더 큰 홍수 같은 눈물 흘렸을까봐.

나 이제 그대에게 약속할게요. 가을 눈물 두 번 다시 어쩌면 영영 더 울지 않겠다고, 그대와 나에게도 후생이 있겠죠.

그대는 나에게 오솔길 다람쥐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엽다는 걸, 그대의 사랑 그리고 나의 그대 사랑 언제나 마음 한 켠에 같이 하기를 소망해.

그대 생각하면 자꾸 무릎이 풀리고 자꾸만 어깨가 쳐지는데 잊기 힘들어요.

그대는 어쩜 나의 평생 반려자가 아닐까 싶네요. 우리 같이 서로의 마음을 탐험해 봐요.

우리의 마음 이해하기 쉽게 한다면 우리도 그 행복한 결실 맺을꺼에요.그대 어떤 걸로도 대체하기 힘드네요.

이젠 날 풀어줘요. 그대가 내 맘 속에 함께한다면 서로의 자물쇠만 잠글까봐 슬퍼요.나 또 다시 폭포수 같은 눈물 흘려요.

첫사랑과  헤어지고 난 후의 감정을 비오는 날 영감을 받아 제가 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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