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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석의 소통클래식
진행 오유석 / PD 김국 / 작가 홍서율
어릴 때 키우던 깜순이가 보고싶어요ㅠㅠ

어릴 때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점박이 개가 한 마리 집으로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나가라고 엄마가 했는데 결국 집에서 살게 되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시고르자브종이었던 건데 그때 오빠랑 보기에는 달마시안 같아서 
달마라고 이름을 지을까 하다가 하얀 바탕에 까만 점이 있어서 깜순이라고 불렀습니다...
깜순이는 임신 중이어서 새끼 네 마릴 낳았는데 
흰둥이에 누렁이에 점바기에 깜둥이까지 네 마리가 다 달랐어요......
새끼가 색깔이 다 다르니까 아빠가 어떻게 생겼을지 오빠랑 그려보고 했네요.
시고르자브종이라고 남들이 똥개라고 해도 오빠랑 저는 정말 깜순이를 좋아했는데요.
새끼들이 하나둘 죽더니 깜순이도 죽었어요.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게 벌써 30년 가까이 된 일인데 요즘 깜순이 꿈을 꿨네요. 
너무 보고싶어요. 
깜순아. 무지개 다리 혼자 건너게 해서 미안해.
아가들 만나서 잘 살고 있지?
언니랑 나중에 꼭 만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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