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테라스
DJ 최슬기 / 작가 선지연 / PD 양혜진
소금이 너무 미워요
이틀전 베란다에 소금자루를 정리했다. 간수를 빼느라고 쌓아뒀는데 바닥에 간수가 많아서 20키로 소금자루를 하나하나
여섯자루를 들었다놨다 했더니 허리가 너무아팠다.파스붙혀도 안되고 꼼짝을 못할정도로아파
이틀째 한의원을 다니는중이지만 아직도 넘 아프다. 집에 무거운걸 들어줄사람이 없었기때문이었다
급한것도 아닌데 나중에 애들이오면 해달라할걸 후회된다 날마다 안부전화오는 아들딸에게 허리아파 꼼짝 못한단말도 못하고 끙끙앓고있다. 이웃 지인들도 병문안도 오지않는다 어디 피가나고 수술한것도 아니라서 그런거같다 난 너무아픈데
언제나 좀 좋아지려나 걱정된다. 소금이밉다 담엔 절대 많이사지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