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시사토픽
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7월 22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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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830
- 작성일 : 16-07-22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우식입니다. 7월 22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세상에 참 이런일도 있습니다. 경찰하면 대부분 왠지 좀 꺼림칙하거나 굳이
범죄자가 아니어도 별로 만나고 싶지않은 사람들이 많은데 경찰의 도움으로 헤어졌던 오누이가 46년 만에 상봉한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46년 전 고국을 떠난 재미교포 72살 경찰의 도움으로
지난 20일 극적으로 친오빠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미국 텍사스에서 가족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하고 지난 18일 직접 딸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택시를 타고 옛 주소지를 찾아가던 중 사연을 들은 택시기사가 신흥지구대로 최씨를 안내하게 됩니다.
신흥지구대에서는 곧바로 경찰조회용 컴퓨터를 활용, 친오빠의 이름과 등록지를 바탕으로 주소지 관할인 부평경찰서 부평2파출소에 연락하고 3일 동안 계속해서 최씨의 가족을 수소문했으며 지난 20일 최씨의 친오빠인 호형(79)씨와 원길(74)씨의 연락처를 확인, 46년만에 오누이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경찰은 “애타게 오빠를 찾는 할머니를 생각하니 내 가족 같은 마음이 들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했다”며 “46년 만에 고국을 찾아온 할머니가 가족들과 만나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경찰이 모두 인천 중부서 신흥지구대 분들만 같으면 정말 민중의 지팡이라는 말이 실감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