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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의미와 안전대책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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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958
- 작성일 : 16-07-29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행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주말인 내일 오전 5시 30분 첫차 운행을 시작으로 전면 개통됩니다. 첫 운행에 앞서 오늘 오후 2시30분 인천시청역(1, 2호선 환승역) 중앙공원 4지구 광장에서 개통식이 열리는데요. 2호선 개통을 준비해온 인천교통공사의 이광호 사장 권한대행 모시고 자세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방송일시 : 2016. 07. 29. (금) 오전 8시 10분 ~ 20분 출연
출 연 자 : 이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경영본부장)
방송주제 : 인천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의미와 안전대책
Q1. 드디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는데요. 언제부터 이 사업이 진행돼 온 건가요?
A.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오류동~인천대공원 구간 29.1km에 정거장 27개소의 사업규모로 2009년 6월 착공하여 7년 2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내일, 7월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2. 예산도 많이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A.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는 국비 1조3,069억, 시비 9,513억 등 총 2조25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습니다.
Q3. 노선을 좀 소개해주십시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운행되고 1호선과 환승역은 어느 역인지요?
A. 서구 검단 오류역에서 남동구 운연역까지 총 27개역으로, 지하 21개역, 고가 5개역, 지상 1개역으로 설치되었습니다.
환승역으로는 검암역, 석남역, 주안역, 시청역 등 4개 역이 있으며 공항철도와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 2020년 예정), 경인선 1호선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의 환승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과 인천국제공항 및 경인아라뱃길, 인천대공원 등의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 편의성을 높여 철도를 중심으로 한 인천 대중교통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Q4. 지하철의 차량이 두량으로 소규모 지하철이죠? 교통수요를 맞추기에는 충분한가요? 배차 간격도 같이 소개해주십시오.
A. 인천 2호선의 전동차는 2량 1편성으로 된 경량차량입니다. 승차정원은 206명이고, 혼잡율 150%를 포함하면 최대 278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는 3분 간격, 평시에는 6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최대 5천560명을 수송합니다.
아울러, 혹시 모를 수송수요 증가를 대비해 차량을 2량에서 4량으로 추가 운행할 수 있도록 각종 기반시설도 미리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Q5. 인천시와 교통공사에서는 2호선의 개통으로 어떤 효과가 나타나리라고 기대하십니까?
A.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인천의 교통지도가 확 달라집니다. 현재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역을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경우 평균 120분이 소요되지만,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이용하면 48분이면 가능해지고, 또한, 2호선은 검단지역의 신도시와 서구, 주안, 만수동 지역 등 구도심의 노선 주변 개발을 촉진시켜 신·구도심의 균형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의 유동인구 증가로 침체된 상권이 활성화됨은 물론, 기업유치에 유리한 정주여건이 조성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호선의 개통으로 기존 1호선과 2호선의 동·서(2호선)-남·북(1호선)환승체계 구축과 함께 역세권 버스노선의 대대적인 개편 등으로 서울중심의 수도권 광역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6. 그런데 일각에서는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안전상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무인운전시스템, 정말 안전한가요?
A. 인천2호선에 적용된 무인시스템은 부산김해경전철, 신분당선에 도입되어 다년간 검증된 신교통시스템으로서, 2개 기관에서의 영업운행을 통해 성능이 개선되고 최적화된 안정적인 무인운행 시스템입니다.
열차운행과 관련한 모든 시스템 정보와 전동차 객실 및 승강장에 설치된 CCTV 고객정보가 종합관제실로 제공되어 관제사에 의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어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할 수 있습니다.
Q7. 또 인천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언론에서는 시운전운행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데요. 왜 시운전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거죠?
A. 최근 실시한 영업시운전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영업시운전 당시 발생한 일부 오류로 인해 시민들이 불필요하게 불안해 할 수 있고, 국토교통부 승인과정에 안 좋은 여론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공개하지 않았을 뿐, 시스템 상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 7/20 ~ 7/28까지 9일간 특별시승을 총 13회, 1,268명 실시
Q8. 오늘 개통식을 여신다구요? 개통식 이후엔 시민들이 무료 시승도 해볼 수 있나요?
A. 네,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중앙공원광장에서 국토부장관을 포함한 내·외빈과 시민들을 모시고 개통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통식 행사 이후인 29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5시간 동안 무료시승행사를 실시합니다.
Q9. 끝으로 인천시민 여러분께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들려주시고 맺겠습니다.
A. 금년은 수인선 2단계 개통, 7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물론 지하철과의 연계를 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 철도를 중심으로 인천의 대중교통체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해로서 인천교통공사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공사는 그간 습득하고 체화한 공사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그간 안전에 대한 우려를 떨쳐버리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조기 안정화시켜 인천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시민 당부사항
무리한 끼어들기 금지 (3분 배차)
- 빠른 속도로 반드시 손잡이를 잡을 것
- 인천사랑운동으로 아끼고 사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