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시사토픽
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청와대, 서울시 청년수당은 복지부와의 협의 사항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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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755
- 작성일 : 16-08-09
청와대는 오늘(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해 협조를 구하겠다며 대통령 면담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이 사안은 복지부와 서울시간 협의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복지부가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전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문제를 푸는 것은 서울시와 복지부 간에도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사안이 그 수준을 넘은 단계다. 오직 대통령과 풀 수 있다고 생각하고 면담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소관 부처와 서울시간 협의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의 반대에도 청년수당 대상자 3천명을 선정해 첫 활동비 50만 원을 기습 지급했고, 다음날 복지부는 서울시 청년수당 집행을 중단하는 직권취소 조치를 했습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지난해(26.1세)와 비슷한 26.2세였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32세 이상 2명, 23세 이하가 1명 등이었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모두 4명으로, 지난해 7명보다 비율이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