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시사토픽
진행 김성민 연출 김성민 ,우다영.
8월 9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 김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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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650
- 작성일 : 16-08-09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우식입니다. 8월 9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된 아들이 이 소식을 듣고 찾아온 엄마를 경찰에 신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오후 경남 양산시청 현관 앞에서 부산에 사는 79세의 할머니가
딸 2명과 함께 '패륜아들을 고발한다'며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연인 즉슨 이 할머니는 경기도에서 살던 예순두살 아들이 지난달 23일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돼 40억원을 손에 쥔 뒤 가족들을 모른 체하자 아들이 이사 온 양산에서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들은 로또에 당첨된 뒤 어머니가 사는 부산으로 내려와 여동생 등 가족들은 로또 당첨금 분배 문제를 두고 아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합니다.
결국 아들은 가족들에게 떠나겠다고 말한 뒤 양산으로 거주지를 옮겼고 이에 할머니를 비롯해 가족들은 양산의 아들 집에 찾아가 항의하자 아들은 이들이 무단으로 주거지에 침입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살다보면 뜻하지않은 행운이 불운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고 불운이나 사고가
결국 행운으로 돌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아들의 경우 로또 당첨의 행운이 이산가족이라는 불운으로 바뀐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부디 넓은 마음으로 가족들과 화해해 본인의 행운이 가족들의 행운으로 승화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