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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당선작품 게시합니다.
  • 박수진
  • 댓글 : 0
  • 조회 : 2,667
  • 작성일 : 17-07-18

공모전에 당선된 다섯 작품 게시합니다.

1. 박효진  <Fireworks>

[Verse1]
한산한 1호선
내 옆에 넌 꾸벅꾸벅 귀여워
종착역에 내려
놀이기구 타러가자
중국 음식 먹으러가자
네가 좋다면 나도 다 좋아

[Pre-chorus]
바다를 걸을 때 
터지는 폭죽 마치 우릴 축복해
어쩌지 내게 넌 저 불꽃보다 환해
 
[Chorus]
밤하늘 수놓는 불꽃 Like fireworks
내 맘에 피어난 너란 꽃 Like fireworks
아주 천천히 네가 찬란히 빛나는 밤 Like fireworks

[Verse2]
바다를 마음껏 담는 네 눈
너를 마음껏 담는 내 눈
지금 이 순간 영원히 기억할래
너를 영원히 좋아할 것 같아

[Pre-chorus]
바다와 너, 좋은 음악
뭐가 더 필요해
어쩌지 오늘 난 널 보내기가 싫어

[Chorus]
밤하늘 수놓는 불꽃 Like fireworks
내 맘에 피어난 너란 꽃 Like fireworks
아주 천천히 네가 찬란히 빛나는 밤 Like fireworks

[Bridge]
너빼곤 모든게 멈춘 듯해
심장이 너로 멈춘 듯해
천천히 오래 내 맘에서 빛나줘

[Chorus]
밤하늘 수놓는 불꽃 Like fireworks
내 맘에 피어난 너란 꽃 Like fireworks
아주 천천히 네가 찬란히 빛나는 밤 Like fireworks


2. 홍은주  <흑백사진 속 자유공원>

마루에걸린 오래된 흑백사진
아버진 흰모자에 깃넓은 양복
새색시인 엄마는 나를안았네
그래도 큰맘먹은 가족사진
어색한 웃음짓던 공원시계탑
언니는 치마뒤에 숨어버렸네
그위로 흰꽃잎은 떨어지고
정다운 눈빛도 떨어져내리네

봄날의 공원길을 올라가보네
푸르른 잎새고은 가로수길을
바람결에 가만히 걸어가보네
시계탑도 사라진 정원한끝에
노장군의 동상은 빛이바랬네
눈속에 별이박혀 웃던그아이
사진속 그아이는 어딜갔을까
그래도 애틋한추억 가슴에있네


3. 서동영  < 밤 내린 달동네>

순아 어젯밤 그 큰달을 보았니
너무 밝아서 잠을 못잔 건 아닌지
네가 밥 주는 통통한 도둑괭이는
달을 잡으려고 지붕을 타더라

순아 어젯밤 그 별들을 보았니
모두 세느라 눈이 부은 건 아닌지
네가 가둬둔 어항 속 망둥어들은
별을 먹어보려 크게 입 벌리더라

똥바다 갈매기들은
어디에 숨어있나 
높다란 굴뚝 구멍에
나란히 자고 있나

아버지 오신다는 날
오늘이 아니었나
늘어진 계단 아래로
오는 이 하나 없네

순아 어젯밤 그 큰달을 보았니
너무 밝아서 잠을 못잔 건 아닌지
네가 밥 주는 통통한 도둑괭이는
달을 잡으려고 지붕을 타더라

달을 잡으려고 지붕을 타더라


4. 김상윤 <홍예문의 밤>

언덕 저~길 끝에 무지개 돌 문
초록 담쟁이가 우릴 불러와
걷고 또 걸었지, 오르고 또 올랐지
돌 틈 사이 작은 들꽃 우릴 반기네
잘 지냈었냐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 문을 지나면 뭐가 있을까
무지개 문 바라보며 발만 동동동

너랑 둘이 걸었던 어둔 밤 그 언덕길
왼 발 한 번 오른 발 한 번
맞춰 걷던 그 언덕길
너랑 같이 맞춰 신던 빨간 커플 운동화
아무 말 안 해도 기억하고 있을 거야
나란했던 산책길을 멈춰졌던 발걸음을
여름 밤 그 마트 앞 우리의 하얀 밤을

햇살이 그리워서 빗소리가 서러워서
니 얼굴이 떠오르면 이제 나는 혼자 걸어
오르고 또 올라 돌 문 앞에 서지
무지개 저 너머엔 누가 있을까
저 문 너머 세상에서 우린 누굴까

달빛이 스미는 착한 밤에 그려본다
 달을 담은 니 얼굴을
밤을 닮은 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이 길을 새겨둔다
뜨거웠던 그 여름 밤 우리 둘의 추억을
같은 밤 다른 길을, 다른 밤 같은 길을


5. 황미경 <장봉도가 띄어 올린 눈물>
이별도 사랑도  해본적없는데
흐르는 눈물은 뜨거워
지금도 오늘도 눈물은 
왜~뜨꺼운지는 모르겠어

따뜻한 햇살만봐도 흐르는 
만져만 봐도 뜨거운
내가 몰랐던 내마음만 아는 슬픔

시간을 가지면 잊어버릴텐데 
추억이라 생각하면 웃을수있는 기억일텐데
그것마저도 안되는 나도모르는 슬픔

그땐 몰랐나봐  
어리지도 안은 여린멍청이
그때는 바보였던거야 
내 하나뿐인 사랑
내 생애 가장힘든 이별인줄

돌릴수가없어 
그래서 기억하지못해
머리는 해냈는데 마음은 ...

장봉도 지는 노을뒤 아련히 
빠짐없이 기억해 내고있어

내 마음이 띄어올린~ 눈물
노을이 띄어올려준~ wee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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