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라디오

요즘의 댄스뮤직은 다 비슷비슷해서 별로네요!
그래서 젊고 놀줄알았던 그시절도 추억할겸,
옛날 댄스뮤직으로만 신청을 하게된겁니다.
그렇게 옛날유로댄스에서 옛날디스코로
그러다보니, 디스코의 사촌 Boogie로 이어졌고,
또 그러다보니, Boogie 의 원래 형태였던,
컨트리부기, Boogie Woogie 까지 왔네요!

디스코부기와 컨트리부기!
확연히 차이나는 음악이지만, 리듬과 멜로디는,
흥겹게 춤추기 위한, 뭔가 공통점이 있읍니다.
흑인들의 디스코펑크 부기!!
백인들의 로큰롤 컨트리 부기!!
그런데말입니다..ㅋㅋㅋ
그 사이에서 흑인과 백인을 화합시킨
아주 특별한 부기송이 있지말입니다!
흑인도 백인도 함께 즐겼던 더신나는 재즈부기!!

한국에선, 아주 신나거나 흥이 넘칠때,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이런 여흥구를 쓰죠!ㅋㅋㅋ
옛날엔 디스코클럽을 '닭장'이라고 했고요!
한공간에 수많은 닭들이, 꼬꼬댁,푸드덕,삐약삐약,
디스코클럽안 사람들의 난리부르스를 연상시키듯,
그래서, 고고장 디스코텍을 '닭장'이라 했읍니다.

재즈R&B계의 원로 Amos Milburn 어르신께서,
1948년에 Chicken Shack Boogie를 만드십니다.
바로 닭장부기! 크크크큭
디스코부기도 컨트리부기도 아닌,
피아노와 색소폰의 향연속에 자유분방한 재즈부기!
그후, 50년대 들어, 로커빌리 컨트리부기가
대유행하면서 로큰롤 전성기를 맞이했고,
'에이모스 밀번'어르신도, Chicken Shack Boogie
이곡을 1956년에 로큰롤을 섞어 리메이크하십니다!

(참고로, 사회자 소개영상에 '아모스'가 아니,
'에이모스'로 부르더군요! 검색창은 아모스... ^^;;;)

그렇게 재탄생한 재즈스타일 부기송!
화려한 피아노연주와 색소폰연주가 돋보이는
더더더 신나는, 재즈 닭장부기에 빠져봅시다!ㅋㅋ

Amos Milburn - Chicken Shack Boogie 부탁드립니다.


#
1948년 처음에 만드신 곡은 2분 48초 버젼이고,
1956년에 로큰롤을 가미해 빠른 템포로
다시 리메이크하신 곡은 2분30초 버젼입니다!
당연히 1956년 2분30초 버젼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