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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음악여행 성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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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명한 가수의 잊혀진 곡… 두번째 신청곡입니다.
  • Songbird
  • 댓글 : 0
  • 조회 : 2,165
  • 작성일 : 21-08-14


안녕하세요. 잊혀진 히트곡, 명곡들을 기억 속에서  발굴해서 신청드리는 Songbird입니다.


오늘은 징기스칸 입니다.


Dschinghis Khan - Rocking Son of Dschinghis Khan


이 곡은 1979년 그들의 데뷔 앨범에 있는 곡입니다. 유명한 Dschinghis Khan과 Moskau가 있는 앨범이죠. 당시에는 지금 신청드리는 이 곡도 자주 들려졌던 곡인데, 지금은 완전 잊혀졌네요. 제 기억으로 1979~80년 당시를 제외하고 국내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없습니다.


1979년… 제가 국민학교 4학년때입니다. (제 나이가 나오네요.^^) 사실, 그때부터 능동적으로 팝음악을 들었던건 아니고요, 중학교 다니는 저희 형을 통해서 어깨너머로 팝음악을 듣던 시기입니다. (지난번 신청곡때 말씀드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LP 사가지고 왔던 그 형입니다. 당시 엄청난 팝매니아...)  하지만, 그 때 들었던 곡들이 나름 참 많이 기억이 나서, 제가 팝음악을 처음 듣기 시작한 때가 언제냐고 누가 물어보면 바로 1979년이라고 대답하는데요…


어쨌든, 그 때 들었던 이 곡. 그 당시 훨씬 많이 히트했고 조경수씨도 번안해서 불렀던 Dschinghis Khan 이라는 곡도 좋아했지만, 지금 신청드리는 이 곡도 너무 좋더군요. (참고로, Dschinghis Khan이라는 곡은 한참 히트를 친 후에 얼마 있다가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쳐들어온 놈을 찬양하는 곡이라는 이유로… 웃기는 시절 이었죠.)


나 : “형, 이 노래 좋다. 이것도 징기스칸이 부른 곡인 것 같은데 제목이 뭐야?”

형 : “응, 이건 징기스칸 아들에 관한 곡이야. 제목은 $@#% 이지.”

나 : “...”


그 때는 제목이 뭔지 못 알아 들었습니다. 당시의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제목이었어요. (Rocking이라는 단어가 너무 어려웠나봅니다.) 그냥 징기스칸의 아들 노래로만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뭐 그런 노래가 있냐 속으로 생각하면서요. 이 노래의 제대로 된 제목을 알게된건 한참 후의 일이에요. 제목 그대로 이 곡은, 징기스칸에게는 아들이 있는데 그는 정복과 정치에는 뜻이 없고 락앤롤 음악만 한다는 내용의 곡이었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어쨌든, 이 노래는 1979년 당시에는 어린 제가 기억할 정도로 많이 나왔던 곡이었던 같은데, 그 이후로는 거의 들을수가 없더군요. 한 가지 더 기억나는게 있다면, 1988년에 올림픽을 맞아서, 징기스칸이 내한하여 TV 방송에서 공연을 했었는데요, 그 때 이 노래도 불렀습니다. 그 때도 그걸 보고, 참 반가웠던 기억이 있어서 잊혀지지 않네요. 정작 가장 큰 히트곡인 Dschinghis Khan은 금지곡으로 묶여있어서 못 했던거 같은데… (요 기억은 확실치 않군요^^)


지금은 기억하시는 분이 거의 없겠지만(들으면 기억이 나실수도…), 무척 신나는 곡입니다. 노래 내용도 재미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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