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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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03-21
<브런치 낭독회>
안녕하세요^^ 강원도에서 도둑방송 듣고 있는 홍정란 입니다.
제가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인천에서 거주하고 있었고, 근무할때도 항상 경인방송을 들어서~
아직 까지 앱을 이용해서, 경인방송을 종종 듣고 있습니다. 운전할때는 필수 친구이지요~ 제가 좋아하고 따라부를수 있는 노래가 많이 나오거든요^^
아는 언니가~ 오전 출근으로 바뀌어서~ 오전에 출근을 하신다고 하셔서~ 이렇게 사연 남깁니다.
아이가 올해 8살 이에요~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쉽게, 초등학교를 입학하였는데, 학교 입학식때
교감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읽어주신 책이 제 가슴에 남아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너는 어떤 씨앗이니?
[너는 어떤 씨앗이니?]
최숙희
글의 일부
- 그래 너도 씨앗이야.꽃을 품은 씨앗
- 너는 어떤꽃을 피울래?
이 작은 동화책 한권이 42세 아줌마에게도 작은 숙제를 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꽃을 피울까?'
'난 무슨꽃일까?? 어렸을적 못생겼다고 붙여진 호박꽃?? 울 아들이 엄마 보면 생각난다는 민들레꽃?
내가 좋아 하는 튤립일까??' 라는 생각에 빠졌습니다.
내가 잘 하는는것 을 늘 갈망하고,어떤이에겐 딸로, 어떤이에겐 누나로, 또 어떤이에겐 엄마로, 또 어떤이에겐 홍여사로, 또 어떤이에겐 란~ 으로 불렸던 제 삶을 돌아봤다 할까요??
전 올해 결심했어요^^
제가 잘할수 있는일을 찾기보다는 재미있는 일을 하자고~
결과물을 늘 만드려고 무던히도 애쓰고 살았는데... 올핸 문뜩? 결과물이 없으면 어때요~ 내가 재미있고 즐겁게 지냈으면 된거지, 꼭 '인정'받고 싶어 안달난 사람처럼 살지 않기로 해요~
길차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짛밟혀도 꿋꿋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이름없는 들꽃 처럼요^^
오늘도 전 제 자리에서 몰레 꽃을 피우기 위해, 꽃 봉우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물을 흡수 하고 있습니다.
신청곡 은
모두다 꽃이야~ 입니다.
류형선 작사/작곡 - 김 송님이 부르신 곡을 신청합니다.
사진은
1. 제가 좋아 하는 튤립사진 입니다.
2. 입학식날 교감선생님 께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신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