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음악여행 성우진입니다
제작.진행: 성우진 / PD: 김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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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영화 음악… 신청곡입니다.
-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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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422
- 작성일 : 23-01-28
21세기에 들어서 가장 핫하고 바쁜 영화 음악가라고 하면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라고 할수 있을 겁니다. MBC “FM 영화음악”의 김세윤씨는 21세기의 엔니오 모리코네 라고도 하시던데요.
2020년 코로나 이후에는 조금 휴식을 취하고 있는거 같기는 하지만, 그전까지는 거의 매년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올랐고 벌써 두번이나 수상을 했죠.
많은 곡이 있지만,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 중 이 곡을 신청드립니다.
Alexandre Desplat - A New Life (from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OST)
2009년 영화. 우리말 제목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제목이 말해 주듯이, 노인에서 아기로 거꾸로 가는 삶을 사는 벤자민 버튼 이라는 사람의 이야기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아무 설명 없이 황당한 설정을 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이 영화는 물 흘러가는 듯한 잔잔한 분위기가 이런 설정을 그냥 받아 들이게 만들더군요. 그러면서, 삶과 죽음이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사색을 하게 되는… 그 분위기에 바로 이 데스플라의 음악이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