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nsry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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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3-08-25
안녕하세요 우디님, 그리고 한밤의 음악여행 애청자 여러분.
처서가 지나고나니 무더위가 약간 한풀 꺽인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 여전히 덥긴 하네요.
이번주 신청곡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출신의 10톤 해머 밴드이자 스래쉬메탈밴드 머신 헤드입니다.
보컬과 리듬기타를 맡고 있는 리더 롭 플린에 의해 결성된 후
94년에 데뷔작 <Burn my eyes>로 강렬하게 등장하여
현재까지 활동중인, 내년에 데뷔 30년차가 되는 중견 베테랑 밴드입니다.
필립 안젤모를 연상시키는 보컬과 그루브한 리듬이 돋보이는 사운드로 인해
판테라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머신 헤드만의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2년전인 2001년 8월에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운동장에서 슬레이어 등과 함께
Metalfest 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흫행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던 기억도 납니다.
오랜만에 머신헤드의 앨범을 다 꺼내서 앨범을 살펴봤는데
이들의 최고 명반이자 그해 최고의 메탈앨범으로 선정되어 각종 찬사를 받은
2007년작 <The Blackening>앨범에 우디님의 해설지가 들어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Ten ton hammer>가 2집 수록곡인데 데뷔작 수록곡으로 소개된 약간의 실수도 보입니다.ㅎㅎ
해설지 마지막에 <"이런 메탈계의 금싸라기~"정말 최고다!>
이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우디님 얘기처럼 이런 멋진 밴드가 한밤의 음악여행애서 수개월간 안나와서 이번에 신청해봅니다.
우디님 해설지가 들어있는 <The Blackening>앨범이 가장 명반이지만
저는 저돌적인 사운드와 맹렬한 분노를 표출한 데뷔앨범 수록곡중에서 신청합니다.
데뷔작에는 국내밴드 크래쉬의 데뷔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콜린 리차드슨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는데 첫곡 <Davidian>부터 시작해서
<A thousand lies>, <None but my own>, <Death church> 등 많은 곡이 좋지만
저의 신청곡은 두번째곡 <Old>입니다.
신청곡
Machine Head - 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