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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린다
  • 김선화
  • 댓글 : 0
  • 조회 : 2,877
  • 작성일 : 23-11-29
다 바람같은 거야...

다 바람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하는 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야.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이야.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야.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돌지.
다 바람이야.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
가을바람 불어 곱게 물든 잎들을 떨어 뜨리듯 덧없는 바람불어 모든 사연을 공허하게 하지.

어차피 바람일 뿐인걸
굳이 무얼 아파하며 번민하리
결국 잡히지 않는게 삶인 걸
애써 무얼 집착하리
다 바람인거야.

그러나 바람 그 자체는 늘 신선하지 상큼하고 새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바람처럼 가벼운 걸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는게 좋아.

-묵연스님-

주언님
올해도 다,지나가고 마지막남은한장에 달력을 보면서 생각나는 글이있어서 올려봐요~ 늘좋은방송 잘듣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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