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라디오

수성구 매호동, 동구 지묘동, 달서구 월성동, 달성군 본리읍 동구 도학동, 달성군 화원읍, 동구 중대동 경산시 남천면, 칠곡군 왜관읍, 청도군 이서면 경산시 하양읍, 영천시 고경면, 고령군 다산면, 청도군 화양읍 택배 기사 준비하며 받은 실전형 연수, 내 인생의 전환점취업난이 심해질수록 내게 맞는 직업이 뭘까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해보니 조직생활의 피로도도 높았고, 무엇보다 자유롭게 일정을 조절하며 내 수익을 만들 수 있는 직업이 필요했죠.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바로 택배 기사 일이었습니다. 체력은 자신 있었고 부지런한 성격이라 괜찮겠다 싶었지만 문제는 단 하나, 운전이었습니다.면허는 10년 전에 취득했지만 그동안 거의 운전을 안 해본 전형적인 장롱면허였거든요. 회사 다닐 땐 지하철만 탔고, 주말에도 운전할 일이 없으니 계속 미뤄졌던 거죠. 그런데 택배 일을 하려면 매일 골목길과 복잡한 주차를 감당해야 했기에, 이대로는 시작조차 못 하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결국 결심했습니다. 지금 아니면 영영 운전을 못 하겠다. 그렇게 찾은 곳이 바로 장롱면허운전연수 전문 업체였습니다.제가 선택한 연수 코스는 3일 완성, 총 10시간 프로그램이었고, 강사님이 직접 제 집 근처까지 방문해주시는 시스템이라 시간 조율도 수월했어요. 자차도 없었기 때문에 연수용 차량으로 신청했고, 비용은 32만 원이었습니다. 솔직히 가격보다 더 신경 쓴 건 내가 지금 이걸로 인생을 바꾸고 있다는 절박함이었어요.첫날엔 기본기 다지기. 기어 조작, 사이드미러 각도, 브레이크 감도까지 전부 다 새롭게 배웠습니다. 택배 차량도 대부분 1톤 탑차라 크기감각이 중요한데, 연수 차량으로 충분히 감각을 익힐 수 있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제게 맞는 자세, 팔 길이와 핸들 거리까지 꼼꼼히 봐주셨고요. 솔직히 처음엔 후진도 무서웠는데, 반복 연습 덕분에 첫날만에 차선 유지는 확실히 잡았습니다.둘째 날은 실전 주행 중심. 강사님과 함께 실제 택배 루트 비슷한 코스를 돌았어요. 골목길, 이면도로, 교차로, 그리고 유턴과 비보호 좌회전까지. 특히 가장 어려웠던 건 좁은 골목길에 주차된 차들 사이를 지날 때였습니다. 그런데 장롱면허운전연수 강사님은 브레이크 타이밍, 핸들 꺾는 각도, 보조미러 활용법까지 진짜 현장 실전에 맞춰 설명해주셨고, 저는 그걸 몸으로 익혀 나갔죠. 덕분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아, 나 이거 해볼 수 있겠구나.셋째 날은 주차 집중 코스. 택배 일 하려면 주차가 생명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은 해야 하니까요. 후진주차, 평행주차, 전면주차까지 반복 연습했습니다. 강사님이 알려준 공식은 간단했고,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니 어느새 주차가 재밌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특히 평행주차는 차간 거리 계산과 핸들 회전 타이밍이 핵심인데, 이걸 눈으로 보고 몸으로 기억하게 만든 게 정말 큰 수확이었습니다.마지막 날, 강사님이 그러셨어요. 이제는 택배기사 일 시작해도 됩니다. 오늘처럼만 하면 문제 없어요. 그 말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했어요.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지 않았다면 저는 아마 아직도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머뭇거리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지금은 실제로 배송업체 계약도 마쳤고, 중고 1톤 차량도 마련했습니다. 처음엔 하루 배송량 30개로 시작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요령도 생기고 이제는 수입도 안정화되고 있어요. 하루하루를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느낌이랄까요.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하나입니다.운전이 두려워서, 자신이 없어서 꿈을 포기하려 한다면 반드시 장롱면허운전연수를 받으세요.그건 단순한 운전 연수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준비 과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그렇게 저도 운전대를 잡고,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다시 시작하고 싶은 당신에게도, 이 경험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