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테라피 김진이 입니다
진행 : 김진이 PD : 양혜진
서울초보운전연수 가격 4일 방문운전연수 경험후기!
- Laura P. Barnes
- 댓글 : 0
- 조회 : 42
- 작성일 : 06-02
택배차를 몰기 전, 장롱면허운전연수
로 도로 위 생존 기술을 익혔다 일자
리 하나 앞에서 무너진 면허 보유자라
는 말직장을 그만두고 난 뒤의 공백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나이도 있고,
경력도 애매한 상황. 고정 지출은 그
대로인데, 수입이 끊기자 압박감은 점
점 심해졌습니다.그때 주변에서 들려온
말, 요즘 쿠팡플렉스 괜찮대. 자차
만 있으면 할 수 있대.처음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였지만, 생계를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알아봤습니다.조건은 단순했습니다.
운전 가능자. 자차 보유자.딱 이 두
가지.문제는 그 운전 가능의 기준이
실제로 몰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었습니다.저는 10년 전 면허를 땄지
만, 단 한 번도 차를 몰아본 적 없
었습니다.도로 공포증이라고 할 정도로
, 차선만 봐도 가슴이 쿵쾅거렸고,
방향지시등과 와이퍼도 자주 헷갈릴 정
도였습니다.하지만 생계가 달려 있으니
무조건 해야 했습니다.운전부터 다시
하자.그렇게 선택한 게 장롱면허운전
연수였습니다.단순한 운전 기술이 아니
라, 직업으로 연결되는 실전형 연수를
찾았습니다. 장롱면허의 손끝에서 실
전 택배 루틴까지처음 상담 전화를 할
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택
배 기사 지원하려는데요. 면허만 있고
운전 경험은 없습니다. 연수로 가능
할까요?그 말에 연수 담당자는 네,
맞춤형 코스로 진행해드릴 수 있어요라
며, 실전 위주 교육을 바로 제안해왔
습니다.연수 첫날, 일반적인 도로 연
수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부터 시작됐습
니다.택배 업무 특성상 주차와 후진이
많기 때문이었죠.초반엔 전진주차 하
나도 어려웠습니다.차체 크기 감도 없
고, 핸들을 언제 돌려야 할지도 몰라
서 연신 주차선에서 벗어나기 일쑤였습
니다.강사님은 제 실수를 그대로 두지
않았습니다.이쪽 백미러에 주차선이
이쯤 걸릴 때, 핸들을 최대한 꺾어야
해요. 방향 틀지 마시고 그대로 후
진.반복. 또 반복.단 하루 만에 후
진할 때 제 손은 무작정 핸들을 돌리
던 감각 의존형에서 기준점을 보는 패
턴 인식형으로 바뀌었습니다.둘째 날엔
물류창고아파트 단지골목길도로 주행으
로 실제 배송 동선을 따라 돌았습니다
.이때부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생
각하며 움직이는 운전으로 전환됐습니다
.어디에서 정차해야 효율적인지, 사설
차단기 진입 시 리더기의 위치를 어
떻게 인식해야 하는지,이중주차 상황에
서 어떻게 빠르게 후진해서 도로 흐름
을 방해하지 않는지까지.이건 유튜브
영상이나 이론으론 절대 익힐 수 없는
생존형 노하우였습니다.장롱면허운전연
수가 단순히 기술만 알려주는 곳이 아
니라는 걸 절감했습니다.셋째 날은 훈
련의 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특히 속
도보다 판단이 중요하다는 걸 강사님이
반복해서 강조하셨습니다.택배는 빠르
게만 달리면 안 돼요. 판단이 틀리면
사고 나요. 결국 그게 더 늦습니다
.이날은 빗길 주행도 있었는데, 브레
이크 타이밍이 늦어져 후진하다 벽 근
처까지 간 아찔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걸 겪고 나서야 주행의 감각보다 차
의 반응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았습니다.마지막 날엔 실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시간은 오전 9
시부터 12시까지.강사님 없이 스스로
아파트 단지 3곳을 돌며 후진주차,
이면도로 진입, 물건 싣고 이동,
다시 도로 주행.총 11회 주차, 5
회 우회전, 2회 유턴, 그리고 마지
막엔 고속화도로 10분 주행.중간 중
간, 예상 못한 이중주차와 어린이 보
호구역 상황에서도 판단력 있게 대처할
수 있었고, 강사님은 마지막에 말했
습니다.이 정도면 내일 당장 현장 나
가도 됩니다. 연수가 바꾼 건 기술이
아니라 나의 자격이었다며칠 후, 다
시 지원한 택배 업체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이번엔 주차 능력 검증도
통과했고, 첫 투입 날엔 약 40개
배송을 마쳤습니다.힘들었지만차를 몰
수 있다는 것, 주차가 가능하다는
것, 도로 위에서 두렵지 않다는 것,
이 모든 변화는 장롱면허운전연수에서
시작됐습니다.이 연수는 단순한 재교육
이 아니라,나에게 일할 자격을 되돌려
준 과정이었습니다.처음에는 핸들을
잡는 것조차 무서웠고, 골목에만 들어
가도 핸들 풀 줄 몰라 고장날 뻔도
했지만,지금은 아파트 단지 내 좁은
후진 공간도 여유 있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더 이상 면허는 있지만 운전
은 못해요라는 말로 나를 한정짓지 않
습니다.내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의 범위,그
모든 걸 넓혀준 게 바로 이 연수였습
니다.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택배
, 대리, 배달, 이동직을 고민 중이
라면,망설이지 마세요.장롱면허운전연수
, 당신에게 일할 자격을 되찾아 줄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