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각당 대선후보 경기도 제안과제 반영률 '32%'...평균 3~6건 수용
경기 / 정치행정 홍성민 (hsm@ifm.kr) 작성일 : 2017-04-26, 수정일 : 2017-04-28
[ 경인방송 = 홍성민 기자 ]

 

(앵커)
경기도가 지난달 각 정당 대선 후보에게 대선 공약화를 주문한 '71개 지역 현안과제'의 공약 반영률이 평균 32%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후보 중에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공약 반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홍성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는 지난달 도와 31개 시·군의 주요 현안을 담은 '71개 국가발전 전략과제'를 마련하고, 각 대선 후보에게 공약화를 제안했습니다.

한 달 가량이 지난 현재 각 후보의 경기도 공약을 살펴본 결과, 반영률은 32%를 나타냈습니다.

도가 제시한 71건의 과제 중 23건을 수용한 겁니다.

후보별로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6개 과제를 공약화해 후보 중 가장 많은 과제를 수용했습니다.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을 비롯해 '제4차 산업혁명 거점 구축', '경기도 행정특례 제정', '문화관광레저 거점 조성' 등이 유 후보 공약에 담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파주와 개성을 연계한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4건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경기만 해양레저 클러스트 조성' 등 4건을 반영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3건을 공약에 담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축'과 '장애인 등급제 폐지', '육아 휴직 급여 현실화' 등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들 3건의 과제는 나머지 후보 3명의 공약집에도 이름을 올려 공통공약이 됐습니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선 8개의 과제를 제안해 7건이 공약화됐고, 이 가운데 GTX 사업 한 건이 실행됐습니다.

경인방송 홍성민입니다.



홍성민 hsm@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