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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군공항 이전 가시화에 따른 '수원도시공사' 설립 움직임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4-27, 수정일 : 2017-04-27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군공항 이전에 따른 체계적인 도시개발 등을 위해 수원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도시공사 설립 방안 마련에 나선 수원시는 어제(26일) '수원도시공사 설립타당성 예비연구 용역결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용역을 수행한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군공항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수원 남서부 권역에 신규 개발 수요가 발생한데다 난개발 방지와 녹지 보전을 위한 공공개발이 필요해 수원도시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지방재정이 악화되면서 수익창출 방안이 필요하고, 젠트리피케이션 극복을 위해서도 도시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LH와 경기도시공사에 맡겨 사업을 진행할 경우 개발이익의 역외유출이 불가피해 수원도시공사가 직접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효율적인 도시개발관리 기능을 담당하게 될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의 미래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