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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 중 첫 실시되는 사전투표 앞두고 각 정당 선거 전략 부심
인천 / 정치행정 강신일 (riverpress@ifm.kr) 작성일 : 2017-05-01, 수정일 : 2017-05-01
[ 경인방송 = 강신일 기자 ]
(앵커)

역대 대통령 선거 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각 정당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야권은 투표 독려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강신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19대 대통령선거에선 역대 대선 중 처음으로 4일과 5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연휴 끝자락에 사전 투표가 실시되기 때문에 전체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높습니다.

실제 중앙선관위가 사전투표 참여 의향을 조사한 결과 17.1%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각 정당들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저마다 선거 전략을 꾸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국민주권선대위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잇따르는 지지 선언을 확고히 하기 위해 투표일 전까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국민의당 인천선대위는 3천 명의 특보단을 활용해 인천 유권자 10만 명을 목표로 사전 투표 독려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선대위는 1,2차 특보단 구성을 통해 진보와 보수 성향 단체를 두루 포함했습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연휴 기간 집중 유세와 사전 투표를 통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의당 인천시당도 지지율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사전 투표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사전 투표에 대해 별다른 전략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의 핵심 지지층인 젊은 세대의 사전투표율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인방송 강신일입니다.

강신일 riverpres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