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라디오

(앵커)이번 순서는 새로 마련된 코너입니다.

바로 ‘Next 경기농정’ 시간인데요. 오늘 경기농정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주실 이가흔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이가흔 리포터. 안녕하세요 ~

리포터: 네. 안녕하세요 ~

(앵커) 오늘 첫 소식으로 특별한 곳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요.

리포트: 사실 저는 이곳에 갔다가 ‘나도 한 번 이런 창업을 해볼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앵커) 갑자기 창업을요? 대체 어딜 다녀 오신건가요?

리포터: 바로 귀농귀촌 청년 창업 박람회 현장입니다.

(앵커) 귀농귀촌은 많이 들어봤는데...이걸 가지고 청년들이 창업한다는 건가요? 조금은 생소한데요.

리포터: 네, 맞습니다. ‘이제는 청년들이 농업으로 창업한다!’ 바로 이 내용인데요.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은 청년 농부가 이끈다'라는 주제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박람회 현장은 어땠나요?

리포터: 각 지역별로 홍보관들이 마련되어있었는데요. 창업을 하려면 지역선택이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인지 귀농, 귀촌 인기 지역인 경기도관은 하루 종일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문현아 아나운서, 전국에서 농가 소득이 가장 높은 곳, 어딘지 아시나요?

(앵커) 음...아마도 지방이 아닐까요? 경상도나..제주도?

리포터: 아닙니다~ 전국 농가 소득 1위는 바로! 경기도입니다. 경기도의 여러 가지 지원 정책들 속에 그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요.

(앵커) 아~어떤 비밀인가요?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리포터: 네, 우선 경기도 농업정책과 이현경주무관의 말씀 들어보시죠.

경기도는 수도권 최대 소비지와 접하여 유리한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귀농귀촌 창업인들이 추구하는 농업실현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서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창농 팜셰어 사업은 창업농 예정자를 대상으로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직접 농장을 경영해 보는 창업농 양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 처음 1개소에 비닐 온실 10개동으로 시작하여 올해는 2개소 40개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들어보니 첫 번째 비밀은 팜셰어 사업인 것 같은데 맞나요?

리포터: 네, 맞습니다. 하지만 팜셰어라는 용어자체가 생소할 수 있는데요. 마침 그곳에서 팜셰어를 직접 경험하신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잠시 인터뷰 해봤는데요. 여찬혁씨의 말씀 들어보시죠.

팜셰어는 우리나라말로 공유 농장인데요. 함께 뜻을 같이 하고자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농지를 공유해서 여러 작물, 자기가 희망하는 작물뿐만 아니라 여러 작물을 함께 배우고 또 기르는 농장입니다. 내가 희망하는 작물뿐만 아니라 함께 하고 있는 동료들의 작물들을 직접 보고 배우고 또 같이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앵커) 팜셰어가 바로 공유농장이군요. 함께 배우고, 기르면 더 재밌을 것 같은데요? 저도 그 곳에서 팜셰어 상담 한번 받아보고 싶네요.

리포터: 그렇죠? 박람회 당일, 경기도관에서는 전문가들이 상주해있어서 누구든지,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귀농귀촌에 대해 살짝 여쭤봤는데요. 한국농업아카데미 귀농귀촌 교육담당자 유은숙씨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귀농과 귀촌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 귀농과 귀촌은 쉬운게 아니에요 사실은. 깊이 들어가보면 정말 쉽게 생각했던 분들이 다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되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교육을 하다보면. 서두를 것이 없다는 것.. 천천히 정확하게 철저하게 준비하고 귀농을 해야지만 실패하지 않는 다는 것을 주안점을 둬요, 저는.

(앵커) 그 자리에서 고민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니... 정말 유익할 것 같네요.

리포터: 네, 현장은 상담을 기다리시는 분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는데요. 저도 그곳에서 한참을 기다려서 상담을 마치신 관람객분을 만나봤습니다. 관람객 박주현씨의 말씀 들어보시죠.

귀농귀촌 프로그램 지원 정책이 있나 해서 그거 알아봤습니다. 우선 처음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새로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 막막한데 막상 상담을 받아보면서 제가 어떤 단계에, 귀농귀촌 프로그램에서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짚어주니까 내 위치를 알 수 있고, 그럼 내 위치에서 앞으로 단계별로 어떻게 준비를 해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이렇게 가이드라인을 알 수 있어서 좋고, 궁금했던 것들 그런 것들을 일문일답을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궁금했던 것들을 바로 알 수 있다 라는 점에서 현장 와서 이렇게 알아보는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또 다른 소식은 없었나요?

리포터: 문현아 아나운서, 혹시 ‘6차 산업’ 들어보셨나요?

(앵커) 6차 산업이요? 제가 4차 산업까지는 들어봤는데... 벌써 6차 산업까지 발전한건가요?

리포터: 저도 맨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요(하하). 1x2x3! 바로 여기에 비밀이 있었습니다. 어떤 개념인지 경기도 농업정책과 송정호주무관께 자세히 여쭤보았습니다.

6차 산업은 농업의 낮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산, 제조가공, 체험관광등 1,2,3차 산업을 융복합하여 6차 산업화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정책입니다.

(앵커) 우와, 이런 개념이었군요. 어쩐지 이 산업 경기도가 제일 잘 운영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맞나요?

리포터: 어떻게 아셨나요? 맞습니다! 경기도는 전국 대표로 6차 산업 표창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것이 바로 두 번째 비밀입니다. 송정호주무관의 말씀 좀 더 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에서는 6차 산업 인증, 교육, 컨설팅 등 생산에서 판매까지 종합지향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파주 DMZ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아버님의 판로확대를 위해 사과주스를 가공하여 판매하고 수확체험을 통해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젊은 창업농가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부족한 6차 산업 인증 농가를 지속 확대하고, 중소농가에 부족한 마케팅 인력들을 감안하여 판로확대 등 마케팅을 중점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앵커) 농업하면, 어렸을 적 시골에서 쪼그려 앉아 밭을 매던 기억이 나는데요. 요즘 농업은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리포터: 그럼요~! 문현아 아나운서, 이 이야기 들으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 것 같은데요? 경기도관이 박람회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띈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경기도관 한편에 스마트팜을 그대로 재현해놨기 때문인데요. 원격으로 습도,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관람객 김준홍씨를 만나봤습니다.

지금 제가 IT쪽에 관심이 있어서 저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게 어느 정도까지 무엇을 측정할 수 있고, 어느 정도까지 제어가 되는지 여쭤봤어요. 개인적으로는 기술이나 동향 같은 것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 전체적으로는 사람들한테는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이 좀 향상 될 것 같아요.

(앵커) 아마 이 방송이 나가고 나면 많은 분들이 농업 창업에 대해 많은 문의를 주실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정책들이 있다고 하니 저도 한 번 알아보고 싶네요.

리포터: 그러다 문현아 아나운서 농업으로 창업하시게 되는 것 아닌가요? 사실 저도 그 현장에서 농업 창업을 살짝 상상해보긴했습니다만(하하). 저와 문현아 아나운서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이현경주무관의 말씀 다시 들어보시죠.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청년 창농은 경기도가 책임지겠습니다. 경기도의 귀농귀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앵커) 경기도가 농가소득이 1위인 이유, 이제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리포터: 네, 경기도가 인기 있는 이유, 너무 당연한 것 같죠? 이렇게 경기도의 농업 관련 정책들을 알아봤는데요. 이와 관련된 정보는 경기농정 홈페이지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평소 알지 못했던 농업과 관련된 정보들이 가득하니까요.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오늘 유익한 정보 전해준 이가흔 리포터, 감사합니다.

리포터: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