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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학생 창업 지원'...성공에 날개 달아준다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5-23, 수정일 : 2017-05-23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각광받고 있는데요.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청년들에게 경기도가 키다리아저씨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배수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학생 송재윤 씨는 15년 전부터 당뇨를 앓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혈당을 재고 식단 관리를 해야 하던 재윤 씨.

당뇨환자라면 누구나 매일 해야 하는 것들을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공고문을 보게 됐고, 막연한 생각은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인터뷰/송재윤씨]
“그게 신기하지 않나요? 내가 뭔가 생각했던 걸 만드는데 그걸 누가 쓴다... 이게 저희는 너무 참신하고 좋아서 그걸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모두가 필요한 당뇨식품을 공동구매로 진행하던 재윤 씨는 쇼핑몰을 런칭했고, 지금은 어엿한 청년 사업가가 됐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데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센터’의 도움이 컸습니다.

융기원은 지난해 40개 팀을 선발해 경기도 청년들의 창업을 도왔고 이 중 90% 이상이 창업에 성공해 모두 7억 8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또 168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습니다.

융기원은 지난해 우수팀 9개 팀을 포함해 올해도 경기도 대학생 50개 창업팀을 선발했습니다.

[인터뷰/정택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4차 산업혁명은 각 사람 각 사람의 필요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를 요구합니다. 이를 위한 첨단기술이 필요한데 이걸 중앙정부가 할 수 없습니다. 지방정부가 국민들과 더 밀착해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서울대 교수진이 배정돼 맞춤형으로 기술 지도를 받게 됩니다.

또 창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창업 특강, 창업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집중 육성 받게 됩니다.

경기 청년들의 꿈을 향한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경인방송 배수아입니다.



배수아 sualuv@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