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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채아 기자
<양채아 기자>

양채아 기자의 <좌충우돌 수습기>

[경인방송=양채아 기자]
 
□ 문현아: 경인방송의 막내기자에게 듣는 따끈따끈한 수습이야기.. 오늘 그 세 번째 시간입니다. 안녕하세요!
 
▷양채아: 안녕하세요~
 
□ 문현아: 양채아 기자, 오늘부로 신입기자 2달째라고 들었어요. 맞나요?
 
▷양채아: 네, 맞아요. 두 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죠. 인근 파출소와 경찰서를 돌면서 그곳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평소생활과는 정말 다른 세계에 사는 느낌이 듭니다.
 
□ 문현아: 아무래도 별별 사건들을 바로 눈앞에서 접할 테니까 그렇기도 하겠네요~ 오늘은 양채아 기자가 어떤 사건들을 가져왔을지 궁금합니다.
 
▷양채아: 오늘은 재미있는 사건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수원서부경찰서 관할의 한 지구대에서 일어난 일이예요.
 
□ 문현아: 오! 재밌는 사건, 어떤 거죠?
 
▷양채아: “수배자가 개에 물렸다”는 사건이었습니다.
 
□ 문현아: 수배자가 개에 물렸다고요? 도망가다가 개에 물린 건가요? 
 
▷양채아: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주택가에서 ‘가정폭력’으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 문현아: 수배자가 ‘가정폭력 당사자’인건가요?
 
▷양채아: 아뇨, 가정폭력의 당사자는 어머니와 아들이었습니다. 아들에게 제발 일 좀 다니라고 어머니가 잔소리를 하다 보니, 아들이 화가나 폭행을 할 것처럼 보인다는 신고내용이었는데요. 신고를 받아 경찰이 출동하니.
 
□ 문현아: 왠지 제 촉에, 화장실에 숨어있던 그 사람이… 수배자였을 것 같은데요-
 
▷양채아: 네, 그렇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개 7-8마리와 24살 여성 김씨가 있었습니다. 경찰이 개인정보를 파악하는 도중 이 여성이 수원지검 특수절도 혐의로 수배자였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 문현아: 역시! 근데 그럼 개한테 물린 건, 화장실 안에서 물린 건가요?
 
▷양채아: 아니요- 경찰이 이 여성을 수원지검에 인계를 해야 하는데,다리를 절뚝거려서 물어보니 2-3주 전에 개에 물려서 다리를 다쳤다고 했습니다. 그 후 경찰은 119에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배자가 개에 물렸다”라고 신고를 했습니다. 이 신고가 와전돼 수배자가 다들 도망가다가 개에 물린 사건으로 사회부 기자들 사이에서 삽시간에 퍼졌죠.
 
□ 문현아: 아~그래서 수배자가 개에 물린 사건이 된 거예요?
 
▷양채아: 네, 그렇게 된 거죠. 이 여성이 보호관찰소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아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자 신세가 됐던 거죠. 이 사건이 “수배자가 개한테 물렸다”고 전달돼 다들 재미있는 사건이라고 했죠. 이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찰, 일타 쌍피”, “경찰 개이득”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 “경찰, 일타쌍피”, 흥미로운 사건이었네요. 그래도 주변을 잘 살펴본 덕분에 ‘가정신고’건으로 갔다가 수배자도 검거했네요-
 
□ 문현아: 그럼 이제 다음소식 전해주시죠. 
 
▷양채아: 이번 소식은 <보이스피싱 허위신고>입니다.
 
□ 문현아: 허위신고면 잘못 신고가 된 건데. 보이스피싱이 잘못된 신고였단 거죠?
 
▷양채아: 네, 사건을 설명드리자면 A씨가 ATM기기를 번갈아 돈을 인출하고  atm기기앞에서 서성였습니다. 그 행동을 수상하게 생각한 B씨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문현아: 아, 서성이는 것이 수상해서 경찰에 신고한거네요?
 
▷양채아: 그쵸. 경찰이 출동해 확인해보니 A씨는 단순히 돈을 인출하려고 했고  atm기 사용법이 미숙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 문현아:  지나가는 행인이 B씨가 수상해 신고했는데.. 그게 허위 신고였단 거네요-
 
▷양채아: 그렇습니다- 경찰은 이 신고자가 신고자가 투철한 것으로 보고 허위제보를 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마무리된 사건이었습니다.
 
□ 문현아:  실제 피해를 본 보이스피싱 사건이 아니여서 다행이네요. 그럼 오늘의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양채아: 이번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난 24일 오후 6시쯤 경기도청 청사 내 추락사고가 있었습니다.
 
□ 문현아: 어이쿠, 추락사고요? 사고였나요?
 
▷양채아: 아니요, 29살 청년인턴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한 사건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공기관 4곳에서 인턴으로 근무했고, 정규직 직장을 얻지 못한 채 수차례 공공기관에서 인턴생활을 하던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문현아: 아, 저도 들은 적 있는 사건이예요.
 
▷양채아: 네, 이 사건으로 공공기관의 인턴들에 대한 문제가 대두 됐죠. A씨는 동료들에 “이번 경기도청 인턴이 끝나고 나면 다음엔 어디서 인턴을 해야 할지 걱정이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 문현아: 이휴..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었네요. A씨는 현재 어떤 상태인가요?
 
▷양채아: 현재는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결국 직장을 얻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 문현아: 청년실업문제와 취업문제도 젋은이들에게는 가장 큰 고민이기도하죠. 오늘도 양채아 기자의 <좌충우돌 수습기>를 듣다보니 시간이 빨리갔네요. 다음 주도 소식들 기대하겠습니다.
 
▷양채아: 네,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chaea@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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