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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한빛꿈 작은 도서관
따복공동체 / 19년 11월 17일 17시 04분 38초 김신 (kimshin0531+0@ifm.kr) 작성일 : 2017-06-16, 수정일 : 2017-06-16
[ 경인방송 = 김신 기자 ]

따복공동체

 

MC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따복공동체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시간입니다.

따복이란 따듯하고 복된 공동체의 줄임말인데요.

오늘은 어떤 소식을 가져왔는지 들어볼께요!

박환희 리포터 안녕하세요?

 

리포터

! 안녕하세요.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입니다.

 

MC

먼저 따복공동체 안에는 여러가지 사업이 있다고 하던데 어떤일들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

 

리포터

따복공동체 안에는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 그리고 협동조합 다양한 사업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갈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구요. 이를 경제 활성화로 지속할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지원 하고 있습니다.

 

MC

경기 도민들에게 힘이 되겠네요. 그럼 오늘은 어딜 다녀오셨나요?

 

리포터

오늘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한빛꿈 작은 도서관에 다녀왔는데요.관장 강태숙씨를 먼저 만나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1 강태숙 29’

(저희 도서관은 경기도 따복공동체의 지원을 받은 작은 도서관입니다. 따복공동체의 지원을 계기로 도서관 공간을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수 있게 리모델링해서 가족들과 유아들까지 어우를수있는 사랑방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들과 노력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도 끊임없이 진행하고 활기찬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어요.)

 

리포터

도서관 운영자 모두가 입주민이다 보니 도서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MC

사랑방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는데 도서관이지만 책만 읽는곳은 아닌것 같아요?

 

리포터

맞습니다. 입주민들이 책을 읽고 대여하는 공간이기도 했지만 여느 북카페처럼 한켠에는 차를 마실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구요. 따로 분리된 방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은 게임도 하고 뛰어놀기도 했습니다.

 

MC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도서관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네요. 방금 들어보니 따복공동체의 지원으로 리모델링을 했다고하던데 어떻게 바뀐건가요?

 

리포터

공간조성 사업비를 받아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반장 홍정미씨에게 들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볼까요?

 

2 홍정미 49’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내에 공간만 덩그러니 있었어요. 책장 몇개랑 시멘트 바닥에 책상도 뾰족하고 방치된 공간이었는데 활동을 열심히 진행 하다보니까 2016 따복공동체 공간조성 사업에 저희가 선정되가지고 이용하는 어린이들이나 유아들에게 맞게 구성하게 됐어요. 시멘트 바닥이 장판으로 덮히게 되고 따듯한 온돌도 되고 아이들 수업도 할수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되고 어른들보단 아이들이 자기 공간처럼 자랑스러워하는 공간으로 계속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리포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엄마와 아이들이었는데요. 도서관 내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로 구성되다 보니 공동육아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MC

공동육아라면 맞벌이 부부에게는 더욱 반가운 일일텐데요~

이름만 도서관이지 정말 아파트 내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주고 있네요!

 

리포터

맞습니다. 정말 따듯하고 복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자주 온다는 입주민 안미영씨를 만나봤습니다. 들어보시죠.

 

3 안미영 33’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짜여있거든요. 영화나 과학 프로그램같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여자애들 둘이다보니 과학같은 부분도 건들여주고 싶었는데 여기서 체험을 하고 선생님과 함께 책과 함께 도서관에서 있는게 훨신 좋은 효과들이 있는것 같아요.)

 

 

리포터

도서관 내에서 인터뷰를 했는데도 주변 소리를 들어보시면 아주 활기찬게 들리시죠?

 

MC

(호응) 그러게요ㅎㅎ

 

리포터

정말 많은 아이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인기비결은 다양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관장 강태숙씨에게 들어봤습니다.

 

 4 강태숙 51’

(6년차에 접어드니까 벼룩시장이라던가 12월엔 케익 만들기같은 가족행사, 자원봉사 선생님이 있어서 별자리 보기, 빼빼로데이엔 청소년들도 유치하기 위해서 빼빼로 만들기, 보드게임을 이용해서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게도 하고 참고로 일부러 이사오신 분도 계세요. 도서관 운영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사오셔서 읽는 엄마라는 선생님을 저희가 배출한 케이스가 있네요.)

 

 

리포터

외에도 계절별로 혹은 아이들의 학교 스케줄에 맞춰 여러가지 행사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MC

아무래도 단지 아이들이 중심이 되겠네요?

 

리포터

그러다보니 오랫동안 이곳을 드나들며 청소년으로 성장한 아이들은 또다시 봉사활동을 하러 이곳에 온다는데요. 최원석 학생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5 최원석 30’

(1,2학년때 아빠가 여기 데려와서 왔었는데요. 책만 읽을줄 알고 별로 재미 없을줄 알았는데 가끔 영화도 보여주고 친구들이랑 게임도 할수있어서 좋은것같아요. 어렸을때는 재미로 왔었는데 지금은 어린애들을 돌볼때 뿌듯하고 봉사시간을 채울수 있어서 좋아요.)

 

리포터

지금은 중학교 1학년이라는데요. 아주 솔직하죠?ㅎㅎ

 

MC

그렇네요ㅎㅎ 저학년때부터 놀러다니던 곳에서 봉사활동까지 하니 청소년들은 좋겠어요.

 

리포터

여러명의 청소년들이 저학년 학생들을 돌보고 있었는데요.

시끌벅적한 와중에 열심히 책을 읽고있는 최동민 학생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6 최동민 12’

(원래 평소에 하지 못하는걸 도서관에서 할수 있어서 도서관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원래 도서관은 저기 멀리 있는데 가까이 있어서 책을 많이 접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리포터

제가 찾은날은 주말이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아빠와 함께 온가족이 도서관으로 출동한 모습도 곳곳에 보였습니다. 아빠에게 매미처럼 붙어서 함께 책을 읽는 아이들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MC

그러고보니 집에서 가까운곳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주말은 집에서 마냥 쉬고싶어하는 아빠들도 쉽게 방문할수 있겠네요? ㅎㅎ

 

리포터

맞습니다. 입주민 서동혁씨를 만나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7 서동혁 45’

(직장생활 하다보니 낮시간엔 애들과 놀아줄수 없고, 주말에 시간을 내서 단지 내에 도사관이라던가 시설을 이용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질수도 있고 좋은시간인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도서관은 조용해야하고 공부를 해야하는 분위긴데 여기는 떡볶이도 먹고 친구도 사귀고 엄마가 재미있게 책도 읽어주고 그래서 특별한것 같습니다.)

 

리포터

부모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걸 보고서 자원봉사자의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MC

대단하네요 ~ 그대로 자원봉사로만 꾸려지는거라 운영이 힘들것도같은데요~

 

리포터

힘든점도 있지만 자부심이 크다는데요.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는 모두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자원 봉사자 홍승미씨에게 들어보시죠.

 

8 홍승미 13’

(제가 도서관에 봉사하러 오는 시간에는 아이도 같이 오게되니까 도서관이 특별한 곳이 아니라 수시로 친구집 드나들듯이 이용할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 했으면..하는 바램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MC

엄마의 자원봉사활동이 도서관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을 바꾼다는거네요?

 

리포터

맞습니다. 아이뿐 아니라 이웃 아이의 육아도 품앗이 하고 있었는데요.

홍승미씨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시죠.

 

9 홍승미 32’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아이뿐 아니라 단지내 아이들이 한명이라도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어려운것들은 아줌마들의 힘으로만 한다는것에 뿌듯하면서도 점점 빠져들게되요. 그래서 봉사단에 들어오다보니 나갈수가 없더라구요. 앞으로도 저희 도서관이 훌륭하게 자리 잡을수 있도록 작지만 힘을 보테려고 합니다./ 따복공동체 화이팅!)

 

리포터

처음에는 10명의 구성원이었지만 6년차가 지금은 별도의 인건비 없이 30명정도의 자원 활동가가 있다고 합니다.

 

MC

쉽지 않은일일텐데 아주 꾸려가고 있네요!

 

리포터

아무래도 봉사

 

리포터

앞으로도 이런 따복공동체가 많이 확산되고 자리 잡을수있게 경기도에서도 계속 힘쓰고 있다는데요.

오늘 마지막으로 이곳을 방문한 따복정책팀 팀장 이야기도 준비했습니다.

 

10 34’

(지금 보시는바와 같이 한빛마을 공동체처럼 활성화된 공동체는 이웃관계 복원에따라 아이들의 안전한 삶터가 형성되고 공동 육아, 공동 공부방 운영에 따라 사교육비 절감에 따른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따라 경기도에서는 지금까지 1000여개의 공도체에 대해서 활동비를 지원한바 있구요. 향후에도 예산사업을 확대해서 많은 공동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MC

잘들어봤습니다. 그럼 박환희 리포터 다음시간에 만날께요!

 

리포터

지금까지 따복공동체 리포터 박환희였습니다~



김신 kimshin0531+0@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