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내년 지방선거 나선다...서울시장.경기지사 숙고"
[ 경인방송 = 양채아 기자 ]
양채아 chaea@ifm.kr
(앵커)
이재명 경기도 성남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도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국회 진출과 현 정부 입각을 통한 임명직 진출에는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채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이 시장은 성남시청 구내식당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치적 진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70여일 만입니다.
이 시장은 어떤 선거에 도전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에 관심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심을 살펴보고 순리를 따르겠다고 말해 여전히 고민 중에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국회 진출과 현 정부에 입각을 통한 임명직 진출은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시장은 민주당 대선주자로 전국 단위 경선을 치른 소회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보는 것과 위에서 보는 것이 달랐다"며 "아직 채울 게 많다고 느꼈다"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배우고 성숙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인방송 양채아입니다.
양채아 chaea@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