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wait...

(넥스트 경기농정-5)”아이들과 갯벌로 자연공부하러 가보세요~”
경기 보도국 (907news@ifm.kr) 작성일 : 2017-07-04, 수정일 : 2017-07-05
[ 경인방송 = 보도국 ]


문현아의-카페인_배너작업01

 

■프로그램명: 문현아의 카페인-넥스트 경기농정
■방송일시: 2017년 7월 4일 15시 30분
■주제: 경기도 어촌체험마을 균형육성
■진행: 문현아
■리포터: 이가흔

 

(문현아) 이번순서는 ‘Next 경기농정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을 가지고 오셨는지 궁금한데요. 빨리 만나보겠습니다. 이가흔 리포터, 안녕하세요~

이가흔: . 안녕하세요~

(문현아) 장마가 시작되긴 했지만 날씨는 여전히 덥고, 비가 와서 습하기까지해요~ 그런데 이런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좋은 체험활동이 있다면서요?

이가흔: ,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하다보면 어느새 더위는 잊혀지는! 그런 곳을 다녀왔습니다.

 (문현아) 그런 곳이 있다고요? 도대체 어딘가요?

이가흔: 현재 경기도에서는 어촌체험마을의 균형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데요. 바로 그 어촌체험마을 중 한 곳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우선 경기도청 이상우 팀장님 말씀을 통해 어떤 사업인지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INST1

녹음 1 : 경기도청 이상우 팀장님

바다, 어촌의 자연관광을 활용해서 단순히 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런 장소로 제공하고 도시민한테는 쉴 수 있는 휴식장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경기도에는 약 10%, 10여개의 어촌체험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경기도에는 어촌,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한 500만 명 가까이 되고, 그 중에서 실제 체험하는 관광객은 40만 명 정도 됩니다. 어촌체험마을 시설개선이라던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문현아) 사실 경기도가 어촌체험마을까지 육성하는지는 몰랐습니다. 경기도 하면 아무래도 바다가 먼저 떠오르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 사업으로 아이들은 만지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고, 어른들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이가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장소도 경기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어촌체험마을 중 한 곳인데요. 바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점점 노령화되는 어촌마을을 발전시키고,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 관광단지로 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현아) ~ 굳이 지방까지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런 체험활동을 할 수 있군요!

이가흔: 특히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은 서울에서 가까운 갯벌 체험마을로 유명한데요. 이 날도 조개, , 소라를 품안에 안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양형주 간사님 말씀을 통해 어떤 곳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INST2

녹음2: 양형주 간사님 인터뷰

어촌체험마을은 어민들의 생활을 체험해보실수 있는 마을이고요. 서해안 쪽에는 보통 조개잡이가 유행하고 있고요. 남해안이나 동해안쪽은 보통 낚시 이런 쪽으로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백미리 같은 경우에는 주로 조개 캐기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레저 활동까지 같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저희가 운영하는 체험 중에는 조개 캐기, 망둥어 낚시, 고둥·게 잡이, 굴 따기, 카약타시는 것도 있고요. 특별한 체험이라고 하면 사도질 체험, 건간망 체험 그리고 독살이라고 하는 전통 어류방식들에 체험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문현아) 정말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네요. 그렇지만 역시 갯벌하면 조개 캐는 재미 아닌가요? 이가흔 리포터도 갯벌에 직접 들어가보셨나요?

이가흔: 그럼요~ 저도 장화를 빌려 신고, 그곳에 트레이드마크인 갯벌마차를 타고 갯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는 열심히 조개를 캐고 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갯벌 생물에 대해 알려주시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윤연상씨 이야기 들어보시죠. 

INST4

녹음3: 윤연상씨 인터뷰

우리 다 같이 하니까 재밌었고, 갯벌에 들어가는데 의외로 빠지기 전에도 재밌다가 빠져도 재밌더라고요. 같이 어울려서 무엇을 함께 하는 것이랑 갯벌에 빠졌을 때 위험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좀 대처하는 것도 배우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빠졌을 때 막 겁내하다가 차츰차츰 적응을 해서 가라앉는다고 그래야하나...잘 적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좋았고...현덕이는 좀 씩씩해지는 걸 배우는 것 같아요.

(문현아) 세상에~ 너무 다정하시네요. 이렇게 직접 체험한 건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죠. 저도 어렸을 적 갯벌에서 놀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거든요. 이가흔 리포터도 그렇지 않아요?

이가흔: ~ 저도 어릴 때는 내손으로 잡은 바지락 하나, 게 한 마리가 그렇게 신기했던 것 같아요. 책에서 볼 때 보다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는데요. 어촌체험마을이 인기 있는 또 다른 이유!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양형주 간사님께 여쭤보았습니다.

INST3

녹음4: 양형주 간사님 인터뷰

요즘 놀이동산 많이 가잖아요. 근데 놀이동산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아이들이 타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또 따로 탈 수가 없고, 아이들이 좀 크면 놀이동산을 부모님이랑 같이 가지 않으려고 하고 이런 문제들이 조금씩 있잖아요. 근데 체험마을은 말 그대로 오시면 다 같이 한 체험을 하는 것이니까 그런 교육적인 것뿐만 아니라 공기가 또 좋으니까 맑은 공기에서 편안하게 쉬다 가시면 건강에도 도움이 될 거고요. 그리고 갯벌이니까 머드가 있잖아요. 머드를 바르시면 피부미용에도 좋고 두루두루 여러 가지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문현아) 역시 피부미용에는 머드죠! 그렇지만 머드보다 중요한 것이 가족과의 추억이 생긴다는 것이겠죠. 저도 생각해보니까 놀이동산은 부모님보다는 친구들과 더 자주 갔던 것 같아요.

이가흔 : 사실 저는 무서운 놀이기구는 잘 못 타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가족들이랑 같이 가도 항상 저는 밑에서 기다리곤 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어촌체험마을 가게 된다면 가족 모두가 어울려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홍석모씨의 가족을 만나면서 저까지 행복해지는 기분이었는데요. 옹알이하던 귀여운 꼬마 때문에 인터뷰 안 해볼 수 없었습니다. 홍석모씨 이야기 들어보시죠. 

INST5

녹음5: 홍석모씨 인터뷰

아무래도 도심에서 있다가 이렇게 바다로 오니까 굉장히 기분이 좋고요. 가족들이 와서 놀수 있으니까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 것 같아요.

(문현아) 중간에 아고하던 것 아까 말씀 하신 꼬마 맞죠? 신난 모습이 제 눈에도 보이는 것 같아요~

이가흔: 저도 갯벌 위에서 바쁘게 뛰어다니던 모습이 아직까지 눈에 선합니다. 이렇게 좋은 어촌체험마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겠죠? 어촌체험마을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양형주 간사님께 여쭤보았습니다. 

INST5

녹음5: 양형주 간사님 인터뷰

아무래도 바닷가에서 하는 것은 한계가 있거든요. 밀물 썰물이라는 시간대가 제약적이고 그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못하니까 보통 다른 지방으로 가신다거나 장소를 옮기신다거나 아니면 그냥 집에 가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이런 제약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 매립을 해서 워터파크를 개장할까 계획 중에 있고요. 뿐만 아니라 캠핑장도 재 조성을 해서 오시는 분들이 하룻밤 편안하게 쉬었다 가실 수 있게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산책로도 지금 준비 중이에요. 해안산책로가 되면 오셔서 하루 종일 아니면 1박2일 이렇게 쭉 즐기실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구상할 예정입니다.

(문현아) 워터파크에 해안산책로까지... 앞으로 인기가 더 많아질 것 같아요.어릴 때 이 어촌체험마을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저도 얼른 조카들이라도 데리고 어촌체험마을에 다녀와야겠습니다. 

이가흔: 아마 문현아 아나운서가 더 신나게 즐기실 것 같은데요~? 사실 저도 그 날만큼은 아이들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았거든요. 그럼 마지막으로 경기도청 이상우 팀장님께서 남겨주신 관람객들을 위한 한 말씀들어보시죠.

INST6

녹음7 : 경기도청 이상우 팀장님 인터뷰

경기도 어촌 체험마을은 수도권에 가깝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찾아오시면 아이들이나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체험과 교육 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십쇼.

(문현아) 정말로 아이들에게도, 어촌 활성화에도 좋은 제도니까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가흔: , 오늘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어촌체험마을 육성 사업그리고 그 중 한 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서 어촌체험이 가능하니까요. 이번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 공부하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문현아) 오늘도 유익한 정보 전해준 이가흔 리포터, 고맙습니다.

이가흔: , 감사합니다.

 



보도국 907news@i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