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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쏟아진 장대비... 경기지역 비 피해 (종합)
경기 / 사회 배수아 (sualuv@ifm.kr) 작성일 : 2017-07-24, 수정일 : 2017-07-24
[ 경인방송 = 배수아 기자 ]
어제 있었던 집중 호우로 하천물이 불어나 수십 명의 캠핑객이 발이 묶이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경기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포천시 이동면의 한 캠핑장 앞 다리가 침수돼 야영객 21팀 125명이 고립됐다가 간신히 구조됐습니다.

연천군 군남댐 하류 지역 야영객 등 22명도 물이 불어나기 전에 대피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고양시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부근 서울 방향 도로 300m 구간은 빗물에 잠겨 3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전 11시에는 의정부시 충의로의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약 40분간 통제됐고, 오전 7시 30분쯤에는 파주시 기왓돌 지하차도와 산내 지하차도 등이 침수됐습니다.

광명시 능촌 지하차도와 군포시 당동 지하차도를 비롯해 시흥과 용인 등 경기남부 지역에서도 도로 수십 곳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주택 침수도 잇따랐습니다.

고양시에서만 오전까지 128가구가 침수피해를 신고했는데, 풍동을 비롯한 일산동구 쪽 피해가 100여건 이상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원시 광교신도시 일대 일부 상가도 빗물이 점포 안으로 들어와 오전 영업을 중단했다가 오후부터 재개했습니다.

배수아 sualuv@ifm.kr